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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11월 해양치유식품 해풍 맞고 자란 '유자' 선정

레몬보다 3배 많은 비타민C 함유, 감기 예방 최고
2019. 11.01(금) 12:15확대축소
[해풍 맞고 자란 ‘유자’. 사진:완도군 제공]
[한국타임즈 완도=정정훈 기자] 전남 완도군이 11월의 해양치유식품으로 해풍 맞고 자란 '유자'를 선정했다.

유자는 신라시대에 중국에서 우리나라로 건너와 중국과 일본, 우리나라에서만 생산되고 있다. 그중 우리나라 유자가 가장 향이 진하면서 껍질은 두껍다.

완도군에서는 고금면과 군외면에서 주로 많이 재배되고 있으며, 재배 면적은 197ha로 연간 2,900톤이 생산된다.

특히 완도 유자는 따뜻한 해양성 기후와 해풍, 풍부한 일조량을 받고 자라기 때문에 향기나 빛깔이 좋고 맛도 뛰어나다.

유자는 주로 유자차로 먹고 있으나, 요즘은 샐러드 소스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 특히 완도에서는 전복 요리에 유자 소스를 곁들여 먹는데 그 맛이 일품이다.

완도 유자는 11월 초부터 본격 출하된다. 유자는 비타민C가 레몬보다 3배나 많으며 구연산과 당질, 단백질이 풍부하다. 특히 유기산 함량이 6.2%로 레몬이나 매실보다 많고 칼륨이나 칼슘, 무기질이 풍부해 피로 회복 및 감기 예방에 좋다.

동의보감에는 '술독을 풀어주고 술 마신 사람의 입 냄새까지 없애준다.'라고 쓰여 있으며, 본초강목에는 '뇌혈관 장애로 생기는 중풍에 좋다.'고 기록돼 있다. 이는 유자의 하얀 속살에 들어있는 헤스페리딘이 모세혈관을 보호하고 뇌혈관 장애를 막아주기 때문이라고 한다.

유자 껍질에는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가 과육보다 더 많아 껍질까지 먹는 것이 좋다.

유자는 특유의 강한 신맛 때문에 생으로 먹기 힘들고 껍질과 과육을 설탕이나 꿀에 절여 유자청이나 유자차로 만들어 애용되고 있다.

한편 유자에는 비타민C가 매우 풍부해 철 또는 구리 성분과 같이 있으면 산화가 촉진되기 때문에 금속 용기에 보관하는 것은 좋지 않다. 또한 열에 오랫동안 가열하면 비타민C가 파괴되므로 열을 가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한국타임즈 정정훈 기자 hktimes5@hanmail.net        한국타임즈 정정훈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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