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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칼럼] 조선대 문제는 '학내 권력다툼'이 아니다

비리·범법을 자행·은폐·축소하려는 세력 對 정의를 세우려는 사람들 간 싸움이다
2019. 11.24(일) 20:00확대축소
[광주전남기자클럽 회장 김호성(한국타임즈 대표/발행인)]
[광주전남기자클럽 회장 김호성(한국타임즈 대표/발행인)] 호남의 명문사학 조선대학교가 학내비리 등의 사건으로 병들어가고 있다. 70년이 넘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조선대학교가 학사비리, 취업비리, 집행부 분란 등으로 존립 위기에 처해 있는 모양새다.

대다수 시민들은 이런 조선대 문제에 대해 '총장 임용을 둘러싼 학내 권력다툼'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이는 숲은 보지 못하고 나무만 보고 있는 격으로 여겨진다.

우리지역 내에는 정계, 학계, 법조계, 언론계 등 각 처에 특정 학교 출신들의 학연과 지연에 의한 인적 카르텔과 이해관계 등이 얽혀있다. 이런 이유로 조선대 문제점 등에 대해서는 뉴스조차도 보도되지 못하고 있다. '시민들이 정확한 정보를 접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그런 이유인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불법과 탈법을 바로잡아 교육의 공공성을 바로 세우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고자 정의감에 불타고 있는 학부모협의회 관계자들과, 학교 내 일부 뜻있는 구성원들이 지속적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띨 뿐이다. 최근 정치권(정의당)에서도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선 것 또한 다행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는 최근 '빚진 게 없는 독립 언론을 추구하는 기자들' 몇 사람들이 모여 '광주전남기자클럽'을 구성했다. 그리고 우리 '원팀' 구성원들은 조선대 문제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과 진실을 밝힐 것을 하나의 취재방향으로 선택했다.

기자는 외압에 굴하지 않고 불의와 타협하지 않아야 한다. 기자는 또 정의를 위한 소신을 지켜내는 마지막 보루이어야 한다. 우리 클럽이 조대 문제해결에 초석이 되고자 한다.

우리는 학교를 구성·운영하고 있는 법인과 교직원과 학생들, 그리고 학부모들과 지역사회까지 망라해서, 어떤 사람들이 학교 집행부와 학교 법인에 들어가서 일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

다만, 그들이 어떻게 정당하고, 적법하고, 공정하게 학내 문제를 해결해 나아가 불의와 비리는 바로 잡아지고, 이로써 교육의 공공성을 바로 세우고자 하는지에 대해 지켜보고 대안을 함께 찾아보고자 하는 것이다.

조선대학교 학내 문제에 관심 있는 정의로운 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고자 한다. 조대 내부 각종 비리와 불법, 위법, 탈법에 대한 많은 공익제보들과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 hktimes@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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