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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서 50대 여성 장기기증 후 영면

심장, 간장, 신장 등 기증으로 4명에 새 생명
2020. 04.03(금) 16:22확대축소
[전북대병원 전경]
[한국타임즈 김민수 기자] 불의의 교통사고로 뇌사판정을 받은 50대 여성이 장기기증을 통해 4명의 숭고한 목숨을 살리고 영면했다.

3일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에 따르면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고 병원에 실려 온 강보경(56, 여) 씨가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해 지난 2일 뇌사 판정을 받고 장기를 기증했다.

고인의 장기기증으로 사경을 헤매던 심장과 간, 신장 이식 대기환자 4명이 새 생명을 선물 받게 됐다. 가족들은 "본래 심성이 착하고 평소 어려운 이웃에게 봉사활동을 열심히 했던 고인의 삶을 기리고자 장기기증을 결정했고, 기증한 장기가 중환자들에게 큰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대병원장기이식센터 이식 센터장은 "갑작스러운 슬픔을 딛고 얼굴도 모르는 중환자들을 위해 숭고한 결정을 내려주신 가족 분들에게 고개를 숙여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한국타임즈 김민수 기자 ent2275@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민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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