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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생사기로 섰던 경북 60대 중증확진자 퇴원

에크모 치료 등으로 호전…한 달 만에 퇴원
2020. 04.06(월) 15:15확대축소
[코로나19 신속대응팀 비상대책회의. 사진=전남대병원 제공]
[한국타임즈 김민수 기자] 전남대병원에 격리된 확진자 중 가장 중증도가 심해 회복을 확신하기 어려웠던 A씨가 위중한 상황을 잘 넘기고 입원 30일만에 퇴원했다.

6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2일 경북지역 한 의료원에서 이송 된 60대 A씨는 병원 도착했을 때 바로 기도삽관·인공호흡기 치료 등 중환자 처치를 받을 정도로 악화된 상태였고, 의료진도 호전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특히 입원 5일째인 3월7일에는 폐 병변 진행으로 인해 인공호흡기 만으로는 적절한 산소공급이 불가능함에 따라 마지막 선택지인 에크모(ECMO·체외막산소요법)를 1주일간 받을 정도로 생사기로에 서기도 했다.

에크모 치료는 폐·심장이 정상적인 기능을 못하는 경우 체내의 혈관 두 곳을 삽관, 체외의 기계에 연결한 후 혈액 내에 산소를 공급해 다시 체내로 순환시키는 치료법이다.

때문에 매일 회의 때마다 A씨의 상태를 들으며 회복을 기원하고, 호전 정도에 따라 일희일비하며 가슴 조였던 팀원들에게 퇴원 소식은 실제 가족처럼 한없이 기쁘고 감사해하는 낭보였다.

특히 A씨의 상태가 악화됐을 때는 격리병실에 하루에 총 16명의 의료진이 들어가기도 했고, 레벨D 방호복 차림의 간호사들은 피검사, 식사도움, 처치 등으로 하루 2~3시간씩 간호에 매진하기도 했다.

한국타임즈 김민수 기자 ent2275@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민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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