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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긴급호소문 발표 "민주당 싹쓸이, 호남대통령 만들 기회 날릴 것"

"호남 대통령론은 떡고물이 아닌 떡을 분배받자는 것"
"호남대통령론에 '지역주의 운운'은 패배주의적 발상"
2020. 04.08(수) 19:02확대축소
[기자회견 하는 민생당 천정배 서구 을 후보]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 천정배 민생당 광주 서구'을' 후보가 '긴급 호소문'을 발표해 "민주당 싹쓸이로는 호남 대통령을 만들 수 없다."며 "마지막 정치생명을 걸고 호남 대통령을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천정배 후보는 8일 광주광역시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호남의 미래가 결정되는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호남의 미래는 호남 대통령을 만들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한 뒤, "광주가 다시 민주당 일당독점체제로 되돌아간다면, 과거 우리 모두가 경험했듯이 무기력하고 무능한 정치가 될 것"이라며 "오랜만에 찾아 온 호남 대통령을 만들 기회도 날아 갈 것"이라고 밝혔다.

천정배 후보는 "민주당에 '묻지마 투표'하는 것은 문재인 정부를 성공시키는 길도, 호남발전과 호남의 미래를 위한 선택도 아니다."라며 "호남 대통령을 만드는 대장정에 함께 해달라. 민주당의 싹쓸이는 안 된다."고 호소했다.

천정배 후보는 후보자 TV토론에서 가장 중요한 쟁점이 된 '호남 대통령론'과 관련해 "소외된 지역에 대통령이 나와서 정당한 몫을 찾자는 것이 호남 대통령론이다. 대한민국에 정의를 바로 세우고 지역평등국가를 만들자는 것이 호남대통령이다."라며 "지금은 DJ와 같이 국민통합과 국가균형발전을 이루어나갈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천 후보는 이어 "호남은 역사적으로 떡은 분배받지 못하고 떡고물만을 겨우 천신해 왔다. 문재인 정부에서 떡고물이 매우 커진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떡을 분배 받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천정배 후보는 "민주당이라면 막대기만 세워놔도 당선되던 호남 정치는 이제 두 개의 개혁정당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됐다."며 "문재인 정부는 호남 민심을 붙잡기 위해 호남 총리를 임명했고, 그 분은 유력 대권주자로 떠올랐다. 이 또한 호남 정치 경쟁의 강력한 성과"라고 지적했다.

천정배 후보는 "김대중 대통령 이후 호남 출신의 유력한 대권주자가 나오지 못하고 있다."면서 "아직도 호남 출신은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호남 차별적 '호남 불가론'이 비호남에 광범위하게 남아 있고, 그에 따라 호남 출신 대선 후보로는 승리할 수 없다는 패배주의가 우리 호남 사람들의 의식을 짓누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천정배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호남이 민주당만을 '몰빵' 지지한다면, 그 결과는 뻔하다. 민주당의 비호남 실세들은 호남 표는 무조건 자기들 것이라고 여기고 자기 지역 인물을 대선 후보로 세울 것"이라며 "그러나 여러분이 저 천정배를 선택하셔서 민주당과 경쟁을 계속하게 해주시면 민주당은 호남 민심을 계속 붙잡기 위해 호남 출신 대권 주자를 키울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천정배 후보는 그러면서 "저는 김대중 대통령님의 부름을 받아 한나라당 세력의 집권을 저지하기 위해 정치를 시작했다. 이제 호남 대통령을 만들어 저에게 주어졌던 정치적 소임을 마무리하고자 한다."라며 "아마도 다음 국회 최다선이 될 7선에 도전하면서 서구민의 지지와 사랑에 마지막 정치 생명을 걸고 약속드린다. 호남 대통령을 만들어 호남의 대도약을 이뤄내겠다."고 호소했다.

다음은 이날 천정배 후보가 발표한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광주시민께 드리는 천정배 후보의 긴급 호소문]

호남 대통령은 호남의 미래입니다.
민주당 싹쓸이로는 호남 대통령을 만들 수 없습니다.
마지막 정치생명을 걸고 호남 대통령을 만들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서구'을' 유권자 여러분,
광주 시민 여러분!

코로나 일구(19) 때문에 걱정이 많습니다.
그러나 광주도 대한민국도 이겨 낼 것이라 확신합니다.

선거일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호남의 미래가 결정되는 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호남의 미래는 호남 대통령을 만들 수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이번 총선은 바로 호남 대통령을 만드는 출발점이 되어야 합니다.

광주가 다시 민주당 일당독점체제로 되돌아간다면,
과거 우리 모두가 경험했듯이 무기력하고 무능한 정치가 될 것입니다.
이번 공천과정에서 보았듯이 민주당은 오만하고 게을러 질 것입니다.
광주는 또 다시 민주당 주류에 종속될 것입니다.

이렇게 된다면 어떻게 다음 대선에서 민주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겠습니까?
오랜만에 찾아 온 호남 대통령을 만들 기회도 날아 갈 것입니다.
오래된 호남의 낙후와 소외를 벗어 날 기회도 잃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민주당에 '묻지마 투표'하는 것은
문재인 정부를 성공시키는 길도,
호남발전과 호남의 미래를 위한 선택도 아닙니다.

문재인 정부는 역대 어느 정부보다도 호남에 가장 잘 해주고 있지만,
그럼에도 이 정부에서도 호남의 경제적 낙후를 해소할
구조 변화의 의지나 가망은 없습니다.

광주시민 여러분,
서구'을' 유권자 여러분!

지금 우리는 호남의 낙후와 소외를 벗어 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호남의 미래를 위해 선택해 주십시오.
호남 대통령을 만드는 대장정에 함께 해 주십시오.
민주당의 싹쓸이는 안 됩니다.

소외된 지역에 대통령이 나와서 정당한 몫을 찾자는 것이
호남 대통령론입니다.
대한민국에 정의를 바로 세우고 지역평등국가를 만들자는 것이
호남대통령입니다.
지금은 DJ와 같이 국민통합과 국가균형발전을 이루어나갈
대통령이 필요합니다.

민주당이라면 막대기를 세워놔도 당선되던 호남 정치는
이제 두 개의 개혁정당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됐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호남 민심을 붙잡기 위해 호남 총리를 임명했고,
그 분은 유력 대권주자로 떠올랐습니다.
이 또한 호남 정치 경쟁의 강력한 성과입니다.

김대중 대통령 이후 호남 출신의 유력한 대권주자가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호남 출신은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호남 차별적 '호남 불가론'이 비호남에 광범위하게 남아 있고,
그에 따라 호남 출신 대선 후보로는 승리할 수 없다는 패배주의가
우리 호남 사람들의 의식을 짓누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호남 대통령을 만들자고 하면
광주 민주당 후보들도 동참하고 적극 나설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호응은커녕 오히려 '지역주의' 운운합니다.
'호남 불가론'의 포로이거나 신봉자가 아닌지 극히 우려스럽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호남이 민주당만을 '몰빵' 지지한다면,
그 결과는 뻔합니다.
민주당의 비호남 실세들은 호남 표는 무조건 자기들 것이라고 여기고
자기 지역 인물을 대선 후보로 세울 것입니다.
호남 대권주자는 '팽' 당하고 말 것입니다.
이것이 냉혹한 권력의 생리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저 천정배를 선택하셔서
민주당과 경쟁을 계속하게 해주시면
민주당은 호남 민심을 계속 붙잡기 위해
호남 출신 대권 주자를 키울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저는 김대중 대통령님의 부름을 받아
한나라당 세력의 집권을 저지하기 위해 정치를 시작했습니다.
이제 호남 대통령을 만들어 저에게 주어졌던 정치적 소임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저는 아마도 다음 국회 최다선이 될 7선에 도전하면서
서구민의 지지와 사랑에 마지막 정치 생명을 걸고 약속드립니다.
처음 약속드렸던 그 마음 그대로
반드시 호남 대통령을 만들어
호남의 대도약을 이뤄내겠습니다.
호남의 낙후와 소외를 극복하겠습니다.

서구'을' 유권자 여러분,
광주시민 여러분!

제가 구상하는 호남 집권 플랜은 3단계를 거쳐 실현될 것입니다.

호남에서의 정치 경쟁과 협력을 통한 '호남의 정치력 강화'가 그 1단계입니다.

나아가 호남을 결집하고 비호남 개혁세력을 견인하여
호남 대선주자의 기반을 강화하는 것이 2단계입니다.

이를 위해 총선이 끝난 후엔
호남 대통령을 만들기 위한 정치적 대통합에 나서겠습니다.

최종적으로는 민주당의 쇄신을 통해
전체 민주개혁세력의 연대를 이끌어냄으로써
호남 대통령이 탄생할 것입니다.
호남은 적어도 개혁공동정권의 한 축이 될 것입니다.

저 천정배는 어느 국회의원도 노무현 후보를 거들떠보지 않을 때
혼자서 그를 도와 대통령을 만들었습니다.
그 안목과 능력을 가지고 반드시 호남 대통령을 만들겠습니다.

우리 호남은 DJ 이후 25년 만에
두 번째 호남대통령을 만들 절호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번 총선이 2년 뒤 호남대통령을 만들 출발선입니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합니다.
첫 단추를 잘못 끼워 호남대통령을 만들 절호의 기회를
날려버리시겠습니까?

저 천정배를 당선시켜주신다면,
온힘 다 바쳐 호남 대통령 만들기를
곧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두 번째 호남 대통령을 만들겠습니다.

호남의 정당한 권익을 대변할 정권이 탄생하도록
사력을 다해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저에게 다시 한 번 힘을 주십시오.

호남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서는
호남의 정치 경쟁과
저 천정배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평생 개혁정치의 길을 걸어온 저 천정배를 꼭 선택해
호남대통령을 만듭시다!

감사합니다.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 hktimes@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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