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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 광주중부지사 사옥 신축공사 현장…주민 집단민원에도 "나 몰라라"(1보)

광주 북구청·한국국토정보공사·J종합건설(주) 서로 책임 회피
주민들 하소연은 어디에?
2020. 05.06(수) 13:25확대축소
[한국국토정보공사(LX) 광주중부지사가 발주하고 J종합건설(주)가 시공 중인 건축공사현장 인근 주민들이 주장하는 피해 주택 모습]
[한국국토정보공사(LX) 광주중부지사가 발주하고 J종합건설(주)가 시공 중인 건축공사현장 인근 주민들이 주장하는 피해 주택 모습]
[한국국토정보공사(LX) 광주중부지사가 발주하고 J종합건설(주)가 시공 중인 건축공사현장 인근 주민들이 주장하는 피해 주택 모습]
[한국타임즈 김수경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 광주중부지사는 지난 2018년 12월부터 광주광역시 북구 금호로 50 지번에 총 대지면적 1,653.00㎡, 건축면적 353.745㎡, 연면적 2,399.99㎡의 지하 1층, 지상 6층의 규모로 신축공사를 진행 중이다.

J종합건설(주)가 시공 중인 공사현장 인근 주민들은, 지난해부터 지반 침하로 인해 외벽 타일이 떨어지고 건축물이 침하하는 등 각종 피해가 속출하자 지난 1일 광주광역시 북구청에 집단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광주 북구청(구청장 문인) 관계자는 "북구청은 건축 허가만 해준 것"이라며 "주민들 의견을 발주처와 시공사 측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발주처인 한국국토정보공사는 "건축공사 발주를 한 것이지만, 별도로 감리자가 있다"고 하는 등 책임지지 않으려는 원론적인 답변만 하고 있다.

시공사인 J종합건설(주) 관계자는 "공사 현장 피해가 없도록 특별한 공법을 채택했고, 그 건축물 대지는 자연 침하"라며 "이번 공사로 인한 것이 아니다"라며 성의없는 답변으로 일관하고 있다.

주민 A 씨는 "가만히 있는 땅이 며칠만에 8cm가 침하할 수 있겠느냐?"라며 불만을 나타내고 있으며, 주민 B 씨는 "'모두가 다 나몰라라'하면 우리 같은 서민들은 어디에, 누구에게 하소연을 해야 하겠느냐?"라며 불만을 쏟아냈다.

광주 북구청 관계자는 건축 허가만 해준 사항이라며, 발주처인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시공사 및 감리 관계자에게 구두로 시정 통보하는 등 소극적인 행정력을 보이고 있으며, 인근 주민 피해에 대해서는 책임을 전가하고 있는 꼴이다. 이같은 원론적인 답변으로 인해 공사장 주변 안전관리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과 갈등은 점차 고조되고 있는 모양새다.

집단민원이 제기된 상태인 한국국토정보공사 광주중부지사 신축공사는, 공사가 시작된 이후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주민들의 피해가 발생해 이사를 가는 가구가 생기고, 집안에서 텐트를 치고 잠을자는 가구까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한 행정기관의 엄격한 민원처리가 요구되고 있다.
[이 기사는 본지와 기사제휴사인 언론사의 공유 기사임]

한국타임즈 김수경 기자 hktimes1@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수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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