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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시학원 새로운 감염경로 우려…수강생 상당수 마스크 미착용
2020. 07.08(수) 11:27확대축소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8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열고 광주고시학원 및 고위험 복지시설에 대한 선제적 전수검사 실시 등의 입장을 밝혔다. 사진=광주시 제공]
[한국타임즈 김수경 기자] 광주광역시 재난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가 7일 8명(해외입국자 1명 포함), 8일 현재 1명 더 추가되어 총 누적 확진자는 130명이다. 지난 6월27일 이후 12일 동안 확진자 97명(지역감염 94명, 해외입국 3명)이 추가발생했다.

7~8일 이틀간 지역감염자 8명 중 광주고시학원 수강생이 5명이나 추가되어 새로운 지역 감염 확산 경로가 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시는 동구 대의동 소재 광주고시학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6일 광주고시학원 수강생 1명(#117)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수강생 170명 전체에 대한 전수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 중 7일 4명(#124, #125, #127, #128)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8일 오전에 1명(#130)이 추가됐다.

현재까지 확인한 결과 이 학원은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손해평가사 시험 등을 준비하는 곳으로 대부분의 수강생이 40대~60대이다. 가장 먼저 감염이 확인되었던 117번 확진자는 지난 7월1~2일 이곳에서 수업을 받았다.

당시 강의실 입실 전에는 발열체크를 했으나 출입자 명부작성, 손소독제 사용, 강의실 내 거리두기, 에어컨 가동시 창문 열기 등의 방역수칙은 전혀 이행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강사를 비롯해 수강생 상당수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 됐다.

광주시는 고시학원 수강생 중 7월1일~2일 학원을 방문한 시민은 자진신고와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당부했다.
[감염경로도. 사진= 광주시 제공]
시는 고위험 복지시설에 대한 선제적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7월7일부터 14일까지 관내 요양원, 요양병원, 장애인거주시설, 정신보건시설, 정신병동 폐쇄병동 252개소에 근무 중인 종사자(1만700여 명)와 입소자(1만7,500명) 등 총 2만8,2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첫날이었던 7일 요양원 4,800명 중 47.1%(2,261명)의 검사가 진행되었고, 아직까지 확진자는 없다.

또한 관내 노인요양시설 전체에 대해 코호트 격리 전단계로 시행 중인 '2주간 면회금지' 조치와 시설 종사자들의 출퇴근 외 타 시설 방문이나 외부인 접촉금지 조치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합동 점검 중이다.

광주시는 광산구 신창동 소재 SM사우나에 6월21일부터 7월6일까지 다녀간 방문자들께서는 자진신고와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7일 총 594명이 자진신고해 검사를 실시했으며 이 중 1명(#129)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366명은 음성, 227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우리가 문 밖을 나서서 만나고 접촉하는 모든 것이 나에게 코로나19를 감염시킬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갖지 않으면 광주공동체의 안전은 무너질 수 밖에 없다."며 "코로나 바이러스가 우리 턱밑까지 와 있다. 지금 우리에게 최고의 백신은 마스크 착용이고, 최대의 적은 방심이다."고 말했다.

이어 "불요불급한 외출과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 등 일상생활의 '잠시 멈춤'과 방역수칙 준수를 강력히 요청한다."며 "특히 '밀폐·밀집·밀접' 소위 3밀 조건에 해당하는 실내는 그 어느 곳보다 감염우려가 높은 곳이니 방문을 금지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개인의 안일함과 방심이 상대방에게 돌이킬 수 없는 고통과 피해를 줄 수 있고 광주공동체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가 될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방역당국과 원팀이 되어주시면 반드시 지역공동체의 안전과 시민의 건강한 삶을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 전국의 교회에 대해 핵심 방역수칙 의무화(7월10일 18시부터 시행)

<교회 책임자 및 종사자 수칙 의무화>
- 정규예배 외 수련회, 기도회, 부흥회, 구역예배, 성경공부 모임 등 각종 대면모임 활동 및 행사 금지
- 예배시 찬송하는 경우 마스크 필수 착용
- 출입자 명부 관리
- 출입자 증상 확인 및 유증상자 등 출입제한
- 방역관리자 지정
- 마스크 착용
- 예배 등 종교행사 전후 시설 소독(대장 작성)
- 시설 내 이용자 간 2미터 간격 유지(예배시 최소 1미터)

<교회 이용자 수칙 의무화>
- 정규예배 외 수련회, 기도회, 부흥회, 구역예배, 성경공부 모임 등 각종 대면모임 활동 및 행사 금지
- 예배 시 찬송 자제, 성가대·통성기도 등 큰소리로 노래를 부르거나 말하는 행위 금지
- 시설 내 음식 섭취 금지
- 전자출입명부 인증 또는 수기출입명부 작성
- 증상확인 협조 및 유증상자 등 출입금지
- 마스크 착용
- 이용자 간 2미터 간격 유지(예배시 최소 1미터)

<위반 시 벌칙 부과>
- 핵심 방역수칙 위반 시 책임자 및 이용자에게 벌금 300만원 이하 부과 및 집합금지 행정조치 실시
- 방역수칙에 대한 고의·중대 위반으로 인해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우 치료·검사비용 등 구상권 청구 적극 검토

한국타임즈 김수경 기자 hktimes1@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수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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