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1.23(토) 09:29 자유게시판   알림란   기사투고   기사제보

광주시 옛 505보안부대, 5·18역사공원으로 재탄생

38억원 투입…역사배움터, 상징문주, 산책로 등 조성
2020. 07.17(금) 09:21확대축소
[5·18역사공원 위치도. 사진=광주시 제공]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 1980년 5·18민주화운동 진압작전의 실질적인 지휘본부였던 옛 505보안부대(옛 기무부대)가 광주의 아픔과 역사를 배우는 5·18역사공원으로 거듭 난다.

광주시는 16일 옛 505보안부대에서 5·18역사공원 조성사업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6일 오후 서구 쌍촌동 옛 505보안부대에서 열린 5·18역사공원 조성사업 착공식에 참석해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 서대석 서구청장, 김희중 광주대교구 대주교 등 내빈들과 함께 공사 시작을 알리는 시삽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제공]
505보안부대는 1980년 당시 지역 인사와 학생운동 지도부 및 시민군 등을 체포해 지하 감옥에 가두고 고문 수사를 했던 곳이다.

이후 2005년 11월 오치동 31사단으로 이전된 후 방치되다 국방부에서 2007년 이전사업비 마련을 위해 부지매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5·18기념재단과 시민사회단체들이 주축이 돼 5·18의 아픈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505보안부대터를 사적지로 지정하고 시민공원으로 조성해달라고 요구하고 서명운동까지 전개하면서 매각절차가 중단됐다.

그동안 광주시는 시민사회 각계 의견을 취합해 505보안부대를 국방부로부터 양여받기 위해 2007년 6월 5·18사적지(제26호)로 지정한 후 2008년 3월 5·18역사공원으로 지정했다. 이어 2014년 10월 국방부와 무상양여 및 교환계약을 체결했다.

505보안부대 부지가 광주시 소유로 전환됨에 따라 광주시는 2015년부터 5·18기념사업 마스터플랜수립과 5·18역사공원조성계획 용역을 수립했다.

이어 2019년 '미래세대 꿈의 공원'이라는 주제로 5·18역사공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사업비 38억원을 확보해 도시공원위원회 심의와 실시계획인가를 완료했다.

5·18역사공원은 3만6000㎡ 규모에 역사배움터, 야외공연장, 상징문주, 상징열주, 잔디마당, 산책로, 주차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또 부대원 관사, 창고, 화장실, 보일러실, 차량정비고 등은 철거하고 녹지와 산책로 등으로 조성한다.

이 밖에도 이번 사업과는 별개로 5·18사적지로 지정된 505보안부대 본관을 비롯한 식당·이발소, 면회실, 위병소, 정문은 원형복원하고, 내무반 별관은 리모델링을 통해 5·18관련 교육연구시설로 활용한다.

이용섭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수많은 민주시민들이 지하감옥에 투옥되고 고문받았던 옛 505보안부대를 5·18역사공원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며 "5·18역사공원 조성사업이 우리 시민과 광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역사적 사실과 교훈을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나아가 5·18진상규명과 5·18역사왜곡특별법 제정 등의 성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 hktimes@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개)
이 름 비밀번호
이모티콘
제 목
내 용
사회 주요기사
정세균 총리 "자영업자·소상공인 영업 손실 지원책 제…거리두기·5인 이상 모임 금지 2주 연장, 헬스장·노래…
'정부24'에서 신학년 초등돌봄 서비스 신청중대본 "BTJ열방센터 관련환자 576명…검사비율 32.8%…
문재인 대통령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으로 새로운 시대…정은경 "국내 확진자 완만한 감소세…지역사회 위험요…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첫날 101만명에 1조4300억원 지…2021년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법규
광양시의회 진수화 의장, 의원들 방역지침 위반 "깊이…고용노동부, 택배사 안전·보건조치 위반 132건 적…
최신 포토뉴스

정세균 총리…

거리두기·…

환경운동연…

설 명절 농…

'정부24'에…

인기기사 최신기사
인사말 | 조직도 | 회원약관 | 개인보호정책 | 청소년보호정책 | 인터넷신문윤리강령 | 공지사항 | 제휴문의 | 광고문의 | 기사제보

Copyright ⓒ 제호 : 한국타임즈 등록연월일 : 2009. 9. 15. 등록번호 : 광주 아 00039, 광주 다 00238 | 대표이사/발행인 겸 편집인 : 김호성 사장 : 이승규메일:hktimes@hanmail.net

주식회사 청남 : (서울본부) 서울시 서대문구 서소문로 27. 202호(충정로 3가 충정리시온). (본사)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로 124. 케이원오피스타운 (7층 713호) 사업자등록번호 : 411-05-82468. 410-86-54027통신판매업신고2012-3600084-30-2-00179 청소년보호책임자 김호성 제보 및 문의 전화 : 062-382-7300(代) (서울) 02-365-0516 팩스 : 062-382-7310 The Hankooktimes [인터넷신문 및 일반주간신문] 이 사이트에 게재된 모든 기사의 판권은 본사가 보유하며 '발행인'의 사전 허가없이 기사와 사진의 무단전재 및 복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