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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려인마을, 러시아어판 고려인 신문과 기사 공유
2020. 07.31(금) 08:58확대축소
[모스크바에서 발행하는 러시아어판 고려인신문. 사진=광주고려인마을 제공]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 광주고려인마을이 발행하는 나눔방송 뉴스가 지난 2018년 2월 이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발행되는 러시아어 신문에 기사가 공유돼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나눔방송은 광주정착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동포들의 권리 향상을 위해 지난 2010년 1월 인터넷 방송이자 신문으로 개국했다. 이후 국내 귀환 후 광주에 정착한 고려인동포들의 삶을 주로 보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낯선 조상의 땅에 정착한 고려인동포들의 잊혀진 권리 회복은 물론 고려인선조들의 국권회복을 향한 고귀한 정신을 널리 알리는데 노력해 왔다.

그 결과, 국내 귀환 고려인동포들 대다수가 독립투사 후손임을 증명했으며, 이어 고려인동포 4-5세 자녀들의 강제추방을 막는 체류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역할을 감당한 바 있다.

또한 지속적인 뉴스 보도를 통해 역사마을 1번지로 발전하고 있는 고려인동포 마을공동체인 '광주고려인마을'의 전국화에 앞장서고 있다.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전 세계 거주 고려인동포들이 소식을 공유하고 있는 러시아어 신문에 광주고려인마을 기사를 공유할 수 있어 기쁘다. 종이 신문인 러시아어 신문을 통해 광주정착 고려인동포들의 삶이 널리 알려져 아름다운 공동체 '광주고려인마을'이 디아스포라 고려인동포들의 마음의 고향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거주 중국동포의 경우 한국어 구사력이 능통해 동포를 대변하는 중국동포신문, 동포세계신문, 중국동포타운신문, 한중동포신문 등 다양한 한국어 신문이 발행되고 있다.

이를 통해 중국동포들은 자신들의 권익을 위해 한국어 신문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고려인동포의 경우 한국어 구사력이 전무해 러시아어 신문만을 국내에서 발행하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어를 아는 한국인이 소수에 불과해 고려인동포를 대변하는데 한계가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 sctm01@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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