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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 어린 상괭이 바다로 무사히 돌려 보내

신고자의 신속한 신고와 적절한 구호조치로 생명 되살려
2020. 08.13(목) 11:16확대축소
[해안가 육상에 떠밀린 어린 상괭이를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구조해 바다로 옮기고 있다. 사진=태안해양경찰서 제공]
[한국타임즈 최진숙 기자] 태안해경에 따르면 지난 12일 낮 1시22분께 충남 태안군 신온리 곰섬 인근 해안가에 길이 160cm의 어린 상괭이가 떠밀려 "살아있다!"는 행락객 신 모(35세)씨의 신고로 태안해경 안면파출소 순찰구조팀이 구조해 바다로 무사히 돌려 보냈다.

어린 상괭이는 해안가 가까이 먹이를 찾아 왔다가 썰물에 미처 빠져 나가지 못하고 해안가 육상에 얹힌 것으로 보인다.

신 씨는 발견신고와 동시에 해양경찰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바닷물을 계속 퍼나르며 어린 상괭이를 축여주었고, 해경은 때마침 인근에서 바지락 채취작업 중이던 지역주민이 제공한 경운기를 이용해 바다까지 무사히 옮겨 방류했다.

전 세계적 멸종위기종인 우리나라 상괭이는 참고래 등과 함께 법적 보호대상 고래류로 분류돼 포획, 유통이 일절 금지되어 있다.

태안해경 안면파출소 김영일(31세) 순경은 "신고자 분의 신속한 발견 신고와 구호노력 덕분에 생명을 되찾은 어린 상괭이는 지금쯤 삶의 터전인 바다를 더욱 소중히 기억할 것"이라며 "해양경찰은 해양보호생물 구호와 해양생태환경 보호에도 언제나 모든 정성과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타임즈 최진숙 기자 hktimes5@hanmail.net        한국타임즈 최진숙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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