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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추석 전·후 벌초 사고 예방법
2020. 09.16(수) 10:50확대축소
[화순소방서 화순119안전센터 소방위 임동훈]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추석 전·후에 산소를 찾아 조상을 섬기며 벌초 등 성묘를 준비한다.

그러나 추석을 앞두고 벌초 길에 나서는 많은 사람들이 매년 숨지거나 다치는 등 전국적으로 '벌초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벌초를 할 때는 예전에는 낫등을 사용하였지만 요즘은 대부분 예초기를 사용한다.

그러면서 매년 이 맘 때면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날카로운 예초기에 큰 상처를 입는 사람들이 많이 발생한다.

여름이 깊어가면서 무성하게 자란 잡초나 풀을 제거하기 위해 가족, 친지 등이 모여 벌초 등을 하는 모습을 예전에는 흔히 볼 수 있었지만 올해는 코로나19가 겹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하여 추석 이후까지도 이어질 전망이다.

예초기의 칼날은 매우 날카롭고 회전속도가 빨라 평소 자주 사용하지 않던 사용자들의 경우 한 순간의 실수로 팔다리를 다치거나 생명을 잃는 등 심각한 안전사고들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도시에 거주하는 사용자들에게 있어서 장시간의 예초기 사용은 무겁고 힘겹게 느껴질 것이다.

예초기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쇠로 만들어진 칼날 대신 끈을 사용하고, 바닥에 있는 돌을 미리 골라내야 하며, 자신의 힘에 부칠 정도로 장시간 사용하지 않고 손을 보호할 수 있는 장갑과 보호안경, 무릎까지 올라오는 긴 장화 등은 필수적으로 갖춰야 한다.

그리고 벌초를 하다보면, 벌떼들의 습격으로 온 몸에 상처를 입거나 뱀에 물리는 등 각종 안전사고들이 많이 발생한다.

이러한 안전사고는 설마 하는 마음으로 미연에 방지하지 않으면 큰 화를 불러 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특히 야외활동 시에는 벌이 좋아하는 단 음식(사이다, 콜라 등)이나 먹을 것을 주변에 두지 않으며, 냄새나 진동에 민감한 벌을 자극하는 향수, 화장품 등의 사용은 자제하고, 어두운 계통의 의복을 피해야 하며 벌이 날아다닌다거나, 벌집을 건들었을 때에는 손이나 손수건 등을 휘둘러 벌을 자극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벌을 만났을 때에는 가능한 한 낮은 자세를 취하면서 약 20M이상 멀리 대피해야 하며 뿌리는 살충제를 미리준비하면 벌을 퇴치 및 방어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

이러한 안전의식을 가지고 사전 대비하여 즐겁고 풍요로운 추석명절을 맞이했으면 한다.

물론 위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면 119에 신고하여 신속한 응급처치 및 병원이송 요청해야 하지만 무엇보다도 안전의식을 가지고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는 것이 최우선 일 것이다.

한국타임즈 김민수 기자 ent2275@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민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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