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12.4(금) 11:07 자유게시판   알림란   기사투고   기사제보

광주고려인마을 맛집 기행, 맛과 넉넉한 인심까지 '고향순대국밥'
2020. 11.20(금) 06:48확대축소
[‘고향순대국밥’ 한덕례 사장과 감칠맛이 있는 순대국밥. 사진=고려인마을 제공]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 고향순대국밥은 역사마을1번지 '광주고려인마을'과 선주민의 보금자리 월곡동의 역사와 함께하는 토종밥집이다.

한국사람들 치고 국밥 좋아하지 않는 이 거의 없지만 특히 월곡동 주민들한테 이 집은 특별한 식당이다. 원래 이 식당의 이름은 '할매국밥'. 지금도 이 이름으로 기억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지금은 '고향순대국밥'으로 간판을 바꿔달았다.

'할매국밥'은 30년전 월곡2동이 택지개발로 형성될 때 바로 이 자리에서 영업을 시작했던 식당이름. 주인은 바로 현 한덕례(66) 사장의 친정 어머니였다.

한 사장의 어머니는 이 자리에서만 27년 동안 쉬지않고 국밥을 팔다가 노환으로 쉬다가 돌아가셨다. 한 사장도 젊어서 어머니 밑에서 국밥을 배웠고 결혼 후 분가해 지금의 하남파출소 건너편에서 24년간 국밥집을 운영했다.

그러다가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어머니가 하던 그 식당으로 돌아와 이름을 바꿔 다시 영업을 시작한 것. 다시 문을 연 게 지난 해 2월이니 이제 1년 반을 넘긴 셈이다.

강씨 말대로 이 집의 장수비결은 역시 음식 맛. 한 사장은 "매일 아침 그날 사용할 머릿고기 등을 직접 삶아 내놓는데 손님들이 그래서 좋아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사장 말대로 이집 국밥에 사용하는 머릿고기나 내장 등은 쫄깃한 맛이 으뜸이다.

푹 고은 국물에 대파 송송 넣어 우러나온 국물맛도 시원해 인기가 높다. 특히 국밥을 말기 전 ‘서비스’로 내놓는 누른머릿고기는 손님들이 매우 좋아한다. 양도 많고 맛도 좋기 때문. 고객은 마을 주민들 외에도 인근 하남공단 근로자들도 많다.

최근엔 고려인동포들과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다. 한 사장은 "외국인 근로자들도 해장을 위해 오전에 많이 온다"며 "특히 베트남 사람들이 편육을 많이 찾아 놀랐다"고 말했다.

한덕례 사장은 "어머니 가게 자리를 물려받아서 하는 데다 손님들이 모두 어머니까지 기억하는 터라 음식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며 "앞으로도 한결같이 맛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운영하고 싶다는 한 사장 바람대로 고향순대국밥이 월곡2동의 맛집으로 영원하기 바란다.

주소: 광주 광산구 산정공원로60번길 7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 sctm01@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개)
이 름 비밀번호
이모티콘
제 목
내 용
사회 주요기사
코로나 "확산이냐 억제냐 중대 기로…모두 잠시 멈춤이…광주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행안부, AI 확산 차단 전국에 특교세 62억원 긴급 지원…전남도, 강화된 사회적거리두기 1.5단계 시행
고용노동부, 택배사 안전·보건조치 위반 132건 적…한빛본부, 한빛5호기 원자로헤드 부실 시공사 두산중공…
현대아이에프씨 '야간 공장소음' 개선에도 주민들 강력…LX 광주중부지사 사옥 신축공사, 집단민원 '2년째' 해…
광양 초남마을 농작물 변색 고사…인근 공단 불산 및 …광양 초남 소재 (주)에스에프시 '사용승인' 없이 수개…
최신 포토뉴스

코로나 "확…

광주시, 사…

'조비오 신…

행안부, AI…

정 총리 "확…

인기기사 최신기사
인사말 | 조직도 | 회원약관 | 개인보호정책 | 청소년보호정책 | 인터넷신문윤리강령 | 공지사항 | 제휴문의 | 광고문의 | 기사제보

Copyright ⓒ 제호 : 한국타임즈 등록연월일 : 2009. 9. 15. 등록번호 : 광주 아 00039, 광주 다 00238 | 대표이사/발행인 겸 편집인 : 김호성 사장 : 이승규메일:hktimes@hanmail.net

주식회사 청남 : (서울본부) 서울시 서대문구 서소문로 27. 202호(충정로 3가 충정리시온). (본사)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로 124. 케이원오피스타운 (7층 713호) 사업자등록번호 : 411-05-82468. 410-86-54027통신판매업신고2012-3600084-30-2-00179 청소년보호책임자 김호성 제보 및 문의 전화 : 062-382-7300(代) (서울) 02-365-0516 팩스 : 062-382-7310 The Hankooktimes [인터넷신문 및 일반주간신문] 이 사이트에 게재된 모든 기사의 판권은 본사가 보유하며 '발행인'의 사전 허가없이 기사와 사진의 무단전재 및 복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