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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사회단체, 광주민간공항 통합 이행 촉구 성명서 발표

목포청년100인 포럼 "광주민간공항의 무안공항과의 통합 약속대로 이행하라"
2020. 12.08(화) 10:29확대축소
[한국타임즈 목포=박종일 기자] 목포 지역 사회단체인 목포청년백인포럼은 8일 '광주민간공항 통합 이행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는 2021년까지 광주민간공항을 무안국제공항으로 조건 없이 이전·통합하기로 한 광주광역시의 약속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목포청년100인 포럼은 성명서를 통해 "2018년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광주시는 광주민간공항의 조건 없는 무안 이전을 350만 시·도민에게 약속했으나, 2년이 지난 지금 아무 연관이 없는 군공항 이전을 연계해 약속을 번복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무안공항과 광주민간공항의 통합은 2007년 국토교통부 방침으로 결정되어 국가계획에 반영됐으나, 군공항 이전 문제는 2013년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으로 논의가 시작된 전혀 별개의 문제다"고 지적했다.

또한, "광주시가 시민권익위원회의 권고를 명분으로 여론조사 결과를 내세우는 것은 민간공항 이전을 철회하기 위한 출구 전략에 지나지 않는다"며, "양 시·도민 사이에 반목과 불화만을 불러일으키는 말뒤집기 행정을 중단하고 당초 약속대로 2021년까지 광주 민간공항을 무안공항으로 이전·통합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민권익위원회는 지난달 11일 민간·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시민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광주시에 '공항 이전 시기 재검토' 등을 권고했으나 시·도간 협약 파기와 민간공항 이전 전면 재검토 수순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해 12월10일 안에 공식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광주민간공항은 약속대로 2021년까지 무안국제공항으로 통합되어야 한다

2018년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광주광역시는 광주민간공항을 무안국제공항으로 조건 없이 이전하기로 350만 시ㆍ도민에게 약속했다.

그 약속은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상생 다짐의 상징이었으며, 우리 전라남도민은 그 약속을 철썩 같이 믿고 있었다.

그러나 불과 2년이 지난 현 시점에, 광주광역시는 그 약속을 너무도 쉽게 저버리려하고 있다. 민간공항 이전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군공항 이전을 연계하며 민간공항 통합 결정을 번복하려 하고 있다.

두 공항의 통합이 군공항 이전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것은 공항 관련 국가계획과 당시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의 발표문에서 명백하게 나타난다.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공항으로의 이전ㆍ통합은 애초부터 무안국제공항을 서남권을 대표하는 거점 공항으로 조성하고자 2007년 국토교통부 방침으로 결정됐으며, 민선 7기 출범 이후인 2018년 8월 전남도와 광주광역시, 무안군은 상생협약을 통해 민간공항을 2021년까지 무안으로 이전하기로 약속했다.

반면,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는 2013년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시행으로 논의되었으나, 이후 광주광역시의 일방적인 군 공항 이전 건의서 제출, 독단적인 이전 후보지 선정 등으로 전남도민의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해 진척이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뿌리가 같은 지역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전남은 광주와 이전 협력을 약속했다.

이처럼 민간공항 통합과 군공항 이전은 별개로 진행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광주광역시는 마치 민간공항 통합이 군공항 이전을 전제로 했었다는 협약이 있는 것처럼 주장하고 있다.

급기야 광주광역시는 시민권익위원회의 권고를 명분으로 편향된 여론조사를 실시하여 발표하였으며, 이는 누가보아도 광주광역시가 민간공항 이전을 철회하기 위한 출구 전략을 준비하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

광주광역시의 이러한 말뒤집기 행정은 200만 전라남도민을 기만하고 시ㆍ도 상생의 근간을 송두리째 흔들고 하나의 공동체라고 생각했던 양 시ㆍ도민 사이에 반목과 불화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협약 파기 수순으로 여론조사 결과를 들이밀며 부정하고 신의 없는 행정으로 전남도민을 겁박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광주광역시와 광주광역시장은 소탐대실하지 않길 바란다. 역사적으로 뿌리가 같은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를 갈라 놓지 않길 바란다.

당초 약속대로 2021년까지 광주민간공항을 무안국제공항으로 통합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20. 12. 8.
목포청년100인 포럼 회원일동

한국타임즈 박종일 기자 gsi2007@hanmail.net        한국타임즈 박종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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