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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전 의원, "검찰총장ㆍ감사원장의 정치 직행, 매우 부당"

"퇴임 후 2~3년 정치 참여 못하게 입법해야"
"문재인 정부의 반성, 쇄신도 필요"
2021. 08.05(목) 10:40확대축소
[천정배 전 의원. 사진=한국타임즈DB]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대선 출마와 관련, 법무부장관을 역임한 바 있는 천정배 전 의원이 "많은 공직자들 가운데 판사, 검사 등 헌법상 정치적 중립과 독립이 가장 요구되는 공직자들이 따로 있다"면서 "이 분들이 정치로 직행하는 것은 매우 부당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천 전 의원은 5일 오전 BBS광주 라디오 '빛고을 아침저널'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며 "앞으로 법을 만들어서라도 이런 분들이 퇴임 후 2~3년 간은 정치참여를 아예 못하도록 하는 게 옳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천 전 의원은 "현직 검찰총장이었던 윤석열 총장을 국민 여론 지지율 최상의 대선주자로 만든 원인이 무엇인지도 생각해봐야 한다"면서 "이 지점에 대해선 문재인정부와 민주당의 반성과 쇄신이 매우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호남100년살림민심센터'를 개소하고 호남 발전을 위한 대선공약화 운동을 벌이고 있는 천정배 전 의원은 "대선은 나라를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우리 지역 발전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 대선 후보가 호남 발전 공약을 내놓고 당선이 되면 그 공약을 이행하는 방식으로 지역 발전이 이뤄진다"면서 "그 동안엔 우리 호남 지역 발전 공약이 조금 빈약했다"고 밝혔다.

과거 호남 발전 공약이 빈약했던 이유와 관련해 천 전 의원은 "호남 사람들은 오랫동안 소외와 낙후를 겪다 보니까 문제의식은 깊이 느끼면서도 그것을 해소하겠다는 실제적인 의지는 아주 약해진 면이 있다"며 "대통령을 만드는 데는 늘 호남이 앞장서왔고 민주정부 대통령은 다 광주 중심으로 만들었음에도 우리가 대선의 기회에 얻어내는 것, 말하자면 지역 발전의 청구서가 너무 약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천 전 의원은 "이 번 만큼은 앞으로 호남의 50년, 100년 살림을 책임질 만 한 웅대한 경제 발전 공약이 나오도록 해야 한다"면서 "과거처럼 무조건 '묻지마 지지'를 할 게 아니라, 제대로 된 지역 발전 공약을 준비해서 그것을 대선후보에게 관철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광주·호남의 발전 비전과 관련해 천 전 의원은 "광주권을 친환경 미래자율주행차의 글로벌 선도지역으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AI, 5G, 빅데이타, 사물인터넷 등 4차산업혁명을 위한 온갖 첨단기술이 집약된 산업인 친환경 자율주행차는 앞으로 광주권의 경제 도약을 이끌어갈 전략산업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광주권은 이미 친환경자동차 부품 클러스터가 빛그린산단에 거의 만들어져 있고, AI집적센터를 몇 년 전에 예타면제사업으로 가져왔다"면서 "이 같은 인프라를 기반으로 종합적인 허브 전략을 수립하면 향후 50년 간 호남과 대한민국 경제를 견인할 비전이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 hktimes@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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