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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보) 이용섭 광주시장 공약사업 관련 '부당성 지적 언론' 중재위 제소 결과와 취재기자의 넋두리

·언론중재위, '조정 불성립' 결정
·종합건설본부 측에서 중재위 제출자료, 많은 부분 잘못된 거짓자료 정황
·시측 소송 제기 시 본지는 법정에서 시시비비 가릴 예정
·시측 자정할 수 있는 기회는 지금이 가장 빠른 때
2021. 11.18(목) 13:30확대축소
[(6보)에 게재된 같은 사진자료. 언론중재위에 제출한 자료 중, 사업비 비교 항목에서 400mm 관종 1개 만을 사용한 것처럼 D400mm 만을 게재하고 52억이 증액된다고 신청이유로 명시하고 있으며(사진 윗부분), 관련 증빙자료(갑제9호증) 견적서에는 D630mm와 D400mm 2개 관종이 사용된다는 것이 나타나 있다(사진 아래부분). 이것은 스스로도 얼토당토 않은, 도무지 이치에 맞지 않은 비교견적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얼렁뚱땅 슬쩍 언중위원들을 속여 넘기려고 하는 의도가 아닌가 하는 의혹이 들게 만드는 부분이다. 사진=한국타임즈 DB]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 "본 중재부에서 다시 한 번 묻겠습니다. 피신청인은 이번 조정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십니까?"

"존경하는 중재부장님을 비롯한 중재위원님들께, 이번 사건으로 많은 시간을 쓰시게 해드려서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물론 제가 100% 모두 옳다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저에게도 오류나 잘못된 부분이 있을 수도 있겠지요.

더구나 반론보도는 옳고 그름을 떠나서 받아들여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현 시점에서는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아직 관련 내용에 대한 보도가 모두 나간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몇 꼭지 더 나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언론인으로써 제 양심에 비춰볼 때, 신청인 측에서 신청이유로 제출한 자료들에 대해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는 부분이 많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범위에서 보면 너무나 많은 부분들이 거짓으로 꾸며진 자료들입니다. 그래서 저는 정정보도, 반론보도, 손배청구 등 모두, 현 시점에서 하나도 받아들일 수 없는 것입니다. 만약에 오늘 이 자리에서 조정에 응할 것을 위원님들께서 명령(결정)하신다면, 저는 '언론을 향해, 거짓과 협상하라'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오늘 조정 불성립이 결정된다면, 저는 앞으로 긴 시간 동안 소송으로 인한 법정 다툼을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짧은 시간 동안에 다하지 못한 충분한 답변을 차분하게 준비해서, 잘못된 부분들에 대해서는 반드시 바로잡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거듭 말씀드립니다. 저는 언론인으로써 양심에 따라 거짓과 결코 협상할 수 없습니다. 존경하는 중재위원님들께서 현명하신 판단을 해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지난 11월 4일 언론중재위원회 광주중재부 위원들은 다행스럽게도 본지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향후 어떻게 상황이 전개될 지 기자는 아직 잘 모른다. 하지만, 공공기관에서 잘못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또 그런 내용에 대해 제보를 접수하고 상당부분 제보 내용이 맞다고 생각된다면, 언론은 그런 불합리한 부분에 대해 취재하고, 검토하고, 분석해서, 지적하고 비판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가능하면 대안까지 제시할 수 있으면 더 좋을 것이다.

언론의 사명을 새삼스럽게 되새김 할 필요까진 없을 것이다. 공공기관이 잘못된 부분에 대해 자정 능력이 보이지 않고, 잘못된 부분들이 바로잡힐 수 있는 여지도 보이지 않는다면, 기자는 기사로써 말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는가?

이 시점에서라도 잘못된 부분들에 대한 전향적인 재검토와 파악된 오류들이 바로잡혀 나아가길 바란다. 공공기관에서 하는 사업에 투입되는 비용은 두 말할 것도 없이 시민(국민)들의 혈세로 집행된다. 막대한 시민혈세가 투입되는 사업이 공익적으로 맞지 않은 방향으로 진행될 때, 그것을 언론에서라도 지적해서 바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하며, 그렇게 하지 못한 언론이라면 언론의 사명에 대한 '직무유기'가 되는 것 아니겠는가?

이번 보도를 위해 기자는 수많은 자료를 확보하고, 취재하고, 검토하고, 공부했다. 원래 전공인 '경영학'과 '사회복지학'과는 전혀 다른 '토목공학' 관련 공부를 상당히 많이도 했다. 그러나 아직도 까마득하게 부족하다. 그렇지만 기사를 쓸 정도까지는 새로운 공부를 했다고 생각한다.

기자는 앞으로도 계속 지켜 볼 계획이다. 그리고 잘못이 바로잡힐 때까지, 끝까지 취재하고 보도할 것이다. 잘못된 부분에 대해 더욱 심도 있게 파고들 것이다. 그리고 반드시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대응할 것이다. 발주처의 무능과 거짓, 감리단의 무지, 부실 설계, 그리고 공사비 부풀리기로 인한 시민혈세 낭비, 또 공공기관의 대 언론 행태 등 기사꺼리는 앞으로도 넘쳐 있으니까...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 hktimes@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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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타잔 63

11-20 10:41

광주시장도 눈과 귀가 멀어있고, 하부조직도 맛탱이가 완존 갔네요.

한국타임즈가 언론의 참 정도를 가고 있네요.
갑질문화가 만연되어 있는 작금의 공무원 시대를 보며,
왜? 이리공무원시험을 "고시"라고 하는지 이해가 갑니다.
특히 건설 기술직공무원(40세 이상)들의 건설현장에서 무소불위 안하무인은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합니다.
한국타임즈가 최 선봉 언론이 되어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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