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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지역축제 5월부터 본격 시동

문화예술·먹거리·힐링과 자연, 다채로운 소재로 축제 개최
2022. 05.04(수) 19:43확대축소
[제20회 진주논개제 축제 모습. 사진=경남도 제공]
[한국타임즈 윤경숙 기자] 싱그러운 5월, 푸르른 계절만큼 싱그러운 소식이 경남 곳곳에 전해지고 있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확산과 정부의 방역 강화조치로 취소 또는 축소되었던 지역축제가 5월부터 본격적으로 개최되면서 일상 회복을 준비하는 도민들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하고 있다.

경남에서는 5월 하동야생차문화축제, 진주논개제, 창녕 부곡온천축제의 개최를 시작으로 창원 아구데이축제, 남해 미조항멸치축제 등 문화예술, 먹을거리, 자연과 힐링이라는 소재로 9개의 대표축제가 경남을 찾아오는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가장 먼저 축제의 문을 여는 제25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는 '왕의 차, 천년을 넘어 세계로 차(茶)오르다!'라는 주제로 5월4일부터 8일까지 하동군 화개면과 악양면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효 콘서트, 다악 한마당, 지역희망나눔공연 등의 공연을 준비 중이며, 대한민국 다례경연대회 및 김경 미술대전 등 다양한 행사와 볼거리들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하동군은 2023년 하동세계차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홍보관을 운영해 참가자들에게 세계 중요농업유산, 국가중요어업유산 등을 홍보함으로써 내년에 있을 엑스포 행사를 미리 선보일 예정이다.

천년고도 진주에서는 제21회 진주논개제가 5월5일부터 8일까지 진주성 및 남강변 일원에서 개최된다. 진주논개제는 1868년 당시 진주 목사 정현석이 창제한 것으로서 제향에 악, 가, 무가 포함되고 여성들만이 제관이 될 수 있는 독특한 형식의 제례인 의암별제를 서막으로 진주오광대를 비롯한 민속예술과 진주기생들이 남긴 교방문화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전통문화와 여성을 테마로 한 축제이다.

주요행사로는 진주시립 국악관현악단의 개막공연, 헌다례, 의암별제, 역사 뮤지컬 '의기논개' 등이 있으며, 미니어처 한복만들기체험을 비롯한 문화, 예술체험 행사인 교방문화 기예마당, 민화그리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준비되어 있다.

1973년 온천이 발견되어 1997년 관광특구로 지정되어 전 국민들에게 건강과 힐링을 제공하는 창녕군 부곡에서는 부곡온천축제가 제27회를 맞이해 5월6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산신제를 비롯한 온정제, 관광객 노래자랑, 연극공연 등의 행사가 준비되어 있어 온천욕과 더불어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관광에서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인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지역별 대표 특산물 관련 축제도 빼놓을 수 없다. 13일 창원에서 개최되는 아구데이축제를 비롯해 14일부터 15일까지는 남해군에서 미조항멸치축제가 개최된다.

올해로 11회차를 맞이하는 아구데이축제는 코로나로 지난 2년간 개최되지 못한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에 있다. 아구데이 무료시식회를 열어 아귀떡볶이, 아귀튀김, 아귀주먹밥 등 다양한 아귀요리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아구 다트, 페이스 페인팅 등 체험부스 운영과 푸드 직거래장터 등을 운영한다.

남해 미조항멸치축제장에서는 제철 맞은 은빛 멸치를 이용한 멸치회와 멸치쌈밥, 멸치튀김 등 다양한 음식을 만날 수 있다. 축제기간에 해당지역을 방문하여 풍성한 즐길 거리와 신선한 특산물 등을 경험해보는 것도 좋은 추억거리가 될 것이다.

한편 하동과 김해, 고성에서는 자연과 더불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축제가 마련되어 있다. 하동북천꽃양귀비축제(5.19.~22.), 김해꽃축제(5.19.~20.), 고성군 오두산 숲멍 축제(5.27.~29.), 고성 보리수축제(5.29.)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각양각색의 꽃들의 향기를 만끽하며 그간 코로나19와 각종 방역조치들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다.

경남도는 도민들의 일상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본격적인 대면축제를 개최하기 시작함에 따라 다채로운 행사로 도민들에게 휴식과 위안을 제공하고, 축제장의 안전이나 방역관리 등을 통해 도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사전에 시군과 연계해 수시로 현장을 방문, 점검할 계획이다.

박성재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난 2년간 전국의 주요 축제들이 취소되면서 많은 도민과 관광객들의 축제와 대면행사에 대한 갈증이 깊었던 만큼 5월 현장개최 축제에 대한 기대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방문하고 싶은 축제현장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경남도의 특색 있는 축제를 발굴하고 우수 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타임즈 윤경숙 기자 baram3744@naver.com        한국타임즈 윤경숙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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