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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마을·우크라이나 돕기 자선음악회 성료
2022. 05.30(월) 08:20확대축소
[고려인마을·우크라이나 돕기 자선음악회. 사진=고려인마을 제공]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 지난 26일 광주문화재단은 광주에 정착한 우크라이나 탈출 고려인동포를 비롯한 고려인마을 주민과 광주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공연장에서 '우크라이나 피란·고려인 동포 돕기-세이브 앤 허그(Save and Hug) 자선음악회'를 개최했다.

광주문화재단은 '우리는 모두 평화롭게 살기를 원한다' 주제의 공연 전 영상을 통해 전쟁의 참혹함과 피란길에 오른 전쟁난민, 그리고 광주에 정착한 고려인동포들의 일상과 긴급구호품을 받고자 줄지어 선 동포들의 피어린 삶을 기록한 영상은 공연 참가자들의 마음에 안타까움을 주었다.

이어 박광신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된 공연에는 빛고을페스티벌앙상블,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테너 강무림, 소프라노 박수연, 뮤지컬배우 소리엘(장혁재), 피아노 윤상아, 김자영이 참여했고, 샌드아티스트 주홍이 평화를 기원하는 샌드아트 퍼포먼스 영상도 선보였다.

한편,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와 고려인 동포들에게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광주에서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띄우기 위해 마련된 이번 자선음악회는 광주문화재단과 굿네이버스 호남본부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광주고려인마을이 협력했다.

또한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 온 무등전착㈜ 이선행 대표의 후원과 문화예술로 기꺼이 재능기부를 자처한 광주 음악계 예술가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에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자선음악회를 개최해 주신 광주문화재단과 굿네이버스, 그리고 광주 음악계 예술인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고려인마을은 지난 2월 말 러시아가 우크라를 침공하자 고려인동포 국내 귀환을 위한 항공비를 마련코자 지역공동체와 함께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 이 소식을 접한 많은 국내외 후원자들이 도움의 손길을 펼쳐 28일 현재 3억8천만원을 모았다.

이 성금을 기반으로 몰도바와 루마니아, 폴란드, 헝가리, 그리고 모스크바로 피신한 350명의 우크라 전쟁난민 고려인동포들에게 항공권과 임대보증금, 그리고 월세를 지원했다.

하지만 아직도 500여 명의 동포들이 항공권을 기다리고 있으나 모금된 후원금이 턱없이 부족해 고려인마을은 지역사회의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항공권 후원계좌: 농협 351-0706-6907-63 고려인마을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 sctm01@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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