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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냉연부 손광호 명장, 철의 날 기념 산자부 장관 표창 수상

'냉간압연 두께제어 분야 최고 권위자'
손 명장 "나를 믿어준 회사와 선후배들이 지금의 나를 있게 만들어"
2022. 06.10(금) 12:49확대축소
[9일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제23회 철의 날을 맞아 수상식이 진행됐다. 사진=광양제철소 제공]
[한국타임즈 광양=권차열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 냉연부 손광호 명장이 지난 9일 제23회 철의 날을 기념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매년 철의 날에는 철강산업의 발전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공로가 현저한 모범 철강인을 선정·포상해 그 공로를 치하하고 있다. 철의 날은 '산업의 쌀'인 철강이 우리 생활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소재로서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대한민국 현대식 용광로에서 쇳물이 처음 나온 날인 6월9일을 철의 날로 제정했다.

손광호 명장은 90년 1월 입사 이후, 30년이 넘는 재직기간 동안 냉간압연 업무를 담당하며 광양제철소의 경쟁력 향상과 업무 개선 및 발전을 위해 앞장서왔다.

그는 2냉연공장에서 근무를 시작하면서 프로그램 공부에 푹 빠져 사무실에도 2대밖에 없던 컴퓨터를 기숙사 방에 들여놓기도 하고 매뉴얼을 몇 번이나 읽으며 달달 외우기도 할만큼 공장 설비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열정이 넘쳤다.

손광호 명장의 열의는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한국방송통신대학 컴퓨터학과에 입학해 학사학위를 취득하는가 하면, 압연 기능장·기계정비산업기사 등 업무를 병행하며 많은 자격증도 취득했다.

철강인으로서 발전과 성장을 향한 그의 끊임없는 노력은 '냉간압연기 제어기술 자력 개발', 'Smart Factory 기술 기반 자동화', '16차례 40여건의 해외 생산기지 기술 전수' 등으로 빛을 발했다.

특히 기존에 냉간압연기 제어기술은 일본 기업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에 그 의미가 깊다.

손광호 명장은 이러한 상황에서 완전 탈피하고자 자력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고성능 냉간압연기 제어기술을 개발하고, 안전·품질·생산성 향상 및 기술 독립을 통한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

그는 회사와 철강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했음을 인정받아 지난 7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춘 2021 '포스코 명장'에 선정되며, 역대 최연소 포스코 명장이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이날 손광호 명장은 "기술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준 포스코와 나를 믿어준 선후배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었다"며, "포스코 명장으로서 후배들의 본보기와 성장의 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금일 철의 날 행사에서는 광양제철소 냉연부 손광호 명장을 비롯해 열연선재마케팅실 조강판매그룹 김성식 그룹장, 철강솔루션 연구소 구조연구그룹 이승은 그룹장, 경영기획실 정종헌 수석연구원이 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포항제철소 제강부 고재윤 상무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타임즈 권차열 기자 chadol999@hanmail.net        한국타임즈 권차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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