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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광양시민행동' 출범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될 때까지 범시민운동으로 전개 결의
"일본 정부는 핵오염수 해양투기 중단하고, 자국 내 보관하라!"
2023. 07.25(화) 16:40확대축소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광양시민행동 출범. 사진=광양행동 제공]
[7월 22일 광주 금남로에서 진행된 광주전남 공동행동집회 참석 모습. 사진=광양행동 제공]
[한국타임즈 광양=권차열 기자] 7월25일 오전 11시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광양시민행동'(이하 광양행동) 출범 기자회견이 환경단체 및 시민사회단체, 광양시의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전남 광양시청 앞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를 저지시키기 위해 광양환경운동연합을 포함한 광양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는 28개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했으며,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가 저지될 때까지 범시민운동으로 전개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광양환경운동연합 백성호 상임대표는 "일본이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를 하지 않고 자국의 육지에 그대로 보관하는 방법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해양투기를 하려고 하는 것은, 전 세계인에게 재앙을 안기는 반인륜적 폭력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광양시의회 서영배 시의장은 "일본 방사성 오염수는 인체에 매우 해로우며 인류생태계에 큰 악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세계 수산업을 파괴할 위험한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우리 인류문화의 보고인 바다에 투기해 인류의 생태계를 파괴하려는 일본과 이를 옹호하는 윤석열 정부를 규탄한다"라며 "우리는 깨끗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살 권리가 있으므로 이를 지켜내기 위해 힘을 모으자"고 호소했다.

진보당 광양시위원회 유현주 위원장은 "일본의 방사성 오염수는 핵폐수이다. 이 핵폐기물 해양투기를 저지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 때 전 세계를 대상으로 범죄를 저질렀고, 이번에 또 다시 핵폐수를 해양투기 해 전세계를 향해 범죄를 저지르려고 한다. 이러한 일본을 절대 방관해서도 안된다"며 "일본도 문제이지만 이를 방조하는 세계 각국의 태도도 문제이고, 그중에서도 가장 가까이서 일본의 범죄를 돕는 현 윤석렬 정부가 가장 큰 문제이다. 이제 우리의 바다는 우리가 지키며 조금의 후회도 남지 않게 우리가 함께 나설 때이다"라고 강조했다.

광양행동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일본 정부는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를 즉각 중단하고, 자국 내 보관할 것' '윤석열 정부는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결정을 강력히 규탄하고, 국제 사회와 연대하여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에 나설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광양 시민들에게 우리의 생존권과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행동에 함께 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출범한 광양행동은 지난 7월 3일 광양 관내 시민사회단체 대표자 회의를 갖고 '(가칭)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광양시민행동'을 발족했으며, 그 자리에서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일본 방사성 오염수 행양투기를 무조건 막아낸다"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적극 행동에 돌입했다.

광양행동의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적극행동(캠페인) 첫 번째는, '1가구 1현수막 달기'를 진행하여 각자의 집 앞에 현수막을 게첨, 자신들의 의사를 피력하고 있으며, 적극행동 그 두 번째는, 매주 수요일 아침 광양읍, 중마동, 금호동에서 출근길 수요 선전전을 진행하여 시민들의 지지를 얻어낸다. 그리고 적극행동 세 번째는, 범국민 서명운동에 동참하는 것이다. 현재 범국민서명운동에서는 30만을 넘는 국민들이 동참하여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또 광양행동은 지난 7월 17일 정은정 강사(광주환경연합 사무국장)를 초청해 '일본 방사성 오염수 무엇이 문제인지'에 대한 대중 강좌를 개최해 시민들의 생각을 하나로 모았으며, 7월 8일 여수 이순신광장과 7월 22일 광주 금남로에서 진행된 광주전남 공동행동집회에 함께 적극 행동함으로써 범시민운동으로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한국타임즈 권차열 기자 chadol999@hanmail.net        한국타임즈 권차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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