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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광주지역 100%가 초·재선…다선 의원 필요"

"광주지역 다선 정치인 물갈이 되풀이…큰 정치인 배출 못해"
내년 총선 당선되면 7선 의원…광주지역 국회의장 배출 지역 될 수도
2023. 08.14(월) 21:40확대축소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 6선 의원, 호남100년살림민심센터 이사장]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 내년 총선에서 광주 서구'을' 지역구에 출마할 예정인 천정배 (전)법무부장관(6선 의원, 호남100년살림민심센터 이사장)이 민주당 혁신위원회 한 위원의 다선 의원 용퇴론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천정배 전 장관은 지난 10일 해산한 민주당 혁신위 한 위원이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자신을 거명하며 호남의 다선 의원 출신 원로 정치인들에 대한 용퇴론을 거론한데 대해, 11일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 혁신위의 공식 입장도 아닌, 위원 한 분의 사견에 대해서는 언급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라며,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천 전 장관은 "혁신위 스스로도 민주당 의원 중 3선 이상 다선은 23% 밖에 안되는 희귀자원이라고 했는데, 광주는 8명의 의원 100%가 초·재선이다"라며, "요즘 광주 시민들을 만나면 정치 부재를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진 중에 능력 있고 깨끗한 정치인을 재발굴 해 진정한 정치 복원을 해야 한다고 본다"라며, "그동안 중앙정치권은 유독 광주지역 다선 정치인들에 대해서 물갈이를 되풀이해서 큰 정치인을 배출하지 못하게 한 것은 아닌지 짚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는 광주와 호남, 나아가 대한민국과 미래세대를 위해 감당해야 할 공적 책무가 있고, 이를 위한 정책역량과 도덕성, 실천의지를 갖추었다고 자부한다."며 내년 총선 출마 의지를 확고히 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권유로 정치에 입문한 천 전 장관은 1996년 15대 총선에서 경기도 안산'을'에 출마해 당선된 뒤 16, 17, 18대까지 4선을 했고, 노무현정부 시절인 참여정부에서 법무부장관을 역임했다. 이후 2013년 광주에 내려온 후 2015년 4·29 보궐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돼 5선이 됐고, 2016년 20대 총선에서 6선에 당선된 바 있다.

한편, 천정배 전 장관이 내년 총선에서 당선되면 7선 의원이 되며,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해 제1당이 된다면, 천 전 장관이 최 다선의원으로 대한민국 국회의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지며, 광주에서는 국회의장을 배출하게 된 지역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 hktimes@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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