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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증오·대결의 정치 끝내고, 서로 존중·상생하는 정치로 복원하는 이정표 되길"

피습 후 입원 8일 만에 퇴원하면서 구두 메시지 내놔
2024. 01.10(수) 12:28확대축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한국타임즈 DB]
[한국타임즈 김현숙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일 괴한에게 피습당한 후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온 지 8일 만에 퇴원하면서 대국민 구두 메시지를 내놨다.

이 대표는 오늘(10일) 오전 11시 퇴원하면서, 먼저 국민들을 향해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고 감사드린다"라며 "국민 여러분께서 살려주셨고, 국민 여러분께서 살려주신 목숨이니, 앞으로 남은 생도 오로지 국민을 위해서만 살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모두가 놀란 이번 사건이, 증오의 정치, 대결의 정치를 끝내고, 서로 존중하고 상생하는 제대로 된 정치로 복원하는 이정표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라며 "상대를 죽여 없애야 하는 전쟁 같은 정치를 이제는 종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정치가 어느 날인가부터 절망을 잉태하는 죽임의 정치가 되고 말았다"라며 "이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우리 모두가 되돌아보고, 저 역시 다시 한 번 성찰해 보고, 그래서 희망을 만드는 '살림의 정치'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저부터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또한 "존중하고, 공존하는 그런 정치로 복원되고, 희망 있는 나라로 우리가 함께 갈 수 있다면, 남은 제 목숨이 없어진들 뭐가 그리 아깝겠나"라며 "증오하고 죽이는 그런 전쟁 같은 정치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사라지면 좋겠다"고 재삼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부산 시민 여러분과 생사가 갈리는 위급한 상황에서 적절하고 신속한 응급조치로 제 목숨을 구해주신 부산의 소방, 경찰, 부산대 의료진 여러분에게 각별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하며, 또 "수술부터 치료까지 최선을 다해주신 서울대병원 의료진 여러분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퇴원 후 일단 자택으로 귀가해 당분간 자택에서 치료를 이어 나가면서, 당무에 대한 업무 등을 수행해 나갈 것으로 보여진다.

한국타임즈 김현숙 기자 hktimes5@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현숙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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