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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마을가족카페 텐올가 대표, 5·18 왜곡 게임 제보 이호진에 장학금 전달

고려인자녀들이 광주시민으로 긍지 갖고 살길 바래
장학금 통해 용기있는 행동 격려
2024. 05.14(화) 09:08확대축소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 광주 고려인마을에 정착한 고려인동포 사업가가 5·18 민주화운동 왜곡 논란으로 삭제된 로블록스 게임 '그날의 광주' 문제를 제보한 부산 과정초등학교 이호진(12) 군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14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그는 다름 아닌 지난 2010년 민족차별과 경제난을 피해 어린 자녀와 함께 가방 하나만 들고 국내 입국, 광주에 정착한 고려인 4세 텐올가(38세) 씨다. 현재 그는 고려인마을특화거리에서 고려인마을가족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늘 광주에 정착한 고려인들 대부분이 마을공동체를 이루고 평화롭게 사는 것은 5.18당시 엄청난 희생 속에서도 서로 따뜻하게 피와 밥을 나눴던 시민의식으로 광주이주 고려인들을 포용해준 덕분이라 생각하며 시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노력해 왔다.

이때 부산의 한 초등학생이 5·18 역사왜곡 근절을 위해 애써준 공로로 그와 가족들이 초청을 받아 광주시를 방문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작지만 장학금을 지원해 그의 용기 있는 행동을 격려했다.

이는 자녀 3명을 키우는 엄마로서, 더 이상 광주와 5.18에 대한 왜곡을 막아 그의 자녀들이 광주시민으로 사는 것에 긍지와 자부심 갖도록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었기 때문이다.

텐올가 씨는 "고려인들이 광주에서 평화롭게 사는 것은 5·18 덕분이다. 당시 엄청난 희생 속에서도 피와 밥을 나눴던 시민의식이 우리 고려인을 포용했다"며 "시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싶고, 이호진 군의 용기가 우리 자녀들은 물론 다음 세대에 자랑스러운 본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호진 군이 제보한 '그날의 광주'는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 사용자가 만든 게임으로서 1980년 5월 민주화운동이 벌어진 광주 금남로를 배경으로 시민군과 군경이 총격전을 벌이는 내용으로 돼 있다.

특히 게임머니로 아이템을 사면 북한군이 될 수도 있고, 게임 내 땅굴을 따라가면 북한 인공기와 북한 노래가 나오기도 한다.

이 게임은 5·18민주화운동의 비극적 참상을 소재로 한 데다, 대표적인 '가짜뉴스'인 북한군 침투설을 차용했단 점에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 sctm01@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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