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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기독교계, '국가 AI컴퓨팅센터 광주 설립' 대통령 공약 이행 촉구
2025. 10.28(화) 10:50확대축소
[사진:광주 성광교회 모습.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 광주광역시 기독교교단협의회(대표회장 정석윤 목사)와 기독교교회협의회(광주NCC회장 조규성 목사)(이하 '광주 기독교계')는 지난 24일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국정과제인 '국가 AI컴퓨팅센터 광주 설립'의 즉각적인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 두 단체가 함께하는 광주 기독교계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AI컴퓨팅센터 광주 설립은 특정 지역의 이익이 아닌, 국가균형발전과 대한민국의 AI 3강 도약을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 과제"라고 강조하며, "대통령의 공약은 국민과의 신뢰 계약으로써 선택이 아닌 이행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광주 기독교계는 이번 사안을 "민간 기업의 이해관계와 정치적 계산으로 국민과의 약속이 흔들리고 있는 심각한 사안"으로 규정하며 "절차적 투명성 없이 기준이 뒤바뀌거나 내부 검토가 비공개로 일관된다면, 민주주의의 근간인 신뢰와 책임이 무너진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가가 국민과 맺은 약속을 지키는 일은 정권의 선택이 아니라 헌법적 책무"라며, 정부와 여당의 공식 사과와 명확한 이행 의지를 요구했다.

이와 관련 광주 기독교계는 '정부의 공식 사과와 이행 의지 재확인' '광주 설립 로드맵 제시' '국가전략–지역 생태계 연동' 등 세 가지 구체적인 조치를 정부에 요구했다.

광주 기독교계는 성명서에서 "'AI 수도 광주'의 비전을 향한 신앙적 연대와 시민적 행동을 멈추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광주의 정의와 공정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법적·제도적·시민적 수단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래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 [전문]이다.

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광주광역시기독교교회협의회(광주NCC) 공동 성명

[국가 AI컴퓨팅센터 광주 설립 공약 이행을 촉구합니다]

'국가 AI컴퓨팅센터 광주 설립'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분명한 국정과제입니다. 우리는 시민과 함께 서명과 공식 건의를 지속해 왔으며, 이는 특정 지역의 이익을 넘어 국가균형발전과 대한민국의 AI 3강 도약을 위한 정당하고 책임 있는 요구입니다. 광주는 이미 AI 집적 생태계를 축적해 왔고, 신뢰 가능한 공공 인프라 위에서 청년·기업·대학이 함께 성장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공약 이행은 선택이 아니라 국가가 국민과 맺은 약속을 지키는 문제입니다.

그럼에도 개별 민간 이해와 정치적 계산으로 약속 이행이 흔들리는 현 상황은 국가와 국민 간 계약으로써의 공약을 침해하는 중대한 사안입니다. 절차적 투명성 없이 기준이 뒤바뀌거나, 내부 검토가 비공개로 일관된다면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인 책임성과 신뢰가 무너집니다. 우리는 깊은 유감과 분노를 표하며, 광주의 미래를 좌초시킬 어떤 편의적 결정에도 단호히 반대합니다.

정부와 집권여당은 다음 조치를 즉각 이행하십시오.

1. 공식 사과와 이행 의지 재확인: 공약 훼손의 경위를 공개하고, 재발 방지와 명확한 이행 의지를 천명하십시오.
2. 광주 설립 로드맵 제시 : 부지·예산·전력·통신망·인재양성·환경·안전 대책을 포함한 단계별 일정(타임라인)과 정부–광주–민간 법적 이행협약을 제시하십시오.
3. 국가전략–지역 생태계 연동 : AI컴퓨팅센터를 AI 집적화단지·데이터센터·대학·기업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중장기 예산을 확정하십시오.

우리는 다음을 분명히 선언합니다.

1. 공약은 계약입니다. 공약 파기는 국민과의 계약을 파기하는 행위이며, 민주주의의 근간인 신뢰와 책임을 훼손합니다.
2. AI컴퓨팅센터는 국가 전략 인프라입니다. 특정 기업의 편의나 단기 정치논리의 변수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3. 광주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AI 수도 광주'의 비전을 위해 기도하고 연대하며, 끝까지 법적·제도적·시민적 수단으로 대응할 것입니다.

정부와 여당이 이 사안을 정치 일정의 뒷전으로 미루거나, 민간 이해를 앞세워 국민과의 약속을 경시한다면, 우리는 광주시민과 함께 다음의 평화적·합법적 행동에 돌입합니다. 광주의 정의와 공정은 곧 대한민국의 신뢰와 품격입니다. 약속을 지키는 정부, 상식과 절차를 지키는 국가는 강합니다. 선택은 대통령과 집권여당의 몫입니다. 약속을 지키십시오. 지금 행동하십시오.

2025년 10월 25일 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 광주광역시기독교교회협의회 일동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 hktimes@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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