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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외국국적동포 정책전담팀, 광주고려인마을 방문 애로사항 청취
2022. 03.11(금) 09:02확대축소
[법무부 외국국적동포 정책전담팀이 광주고려인마을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사진=고려인마을 제공]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광주이주 고려인동포들이 두고 온 가족의 안위를 걱정하며 잠못이루는 나날을 보내는 가운데 법무부가 동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지난 10일 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을 방문했다.

이날 고려인마을을 방문한 법무부 인사는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체류관리과 강영우 동포정책 TF팀장과 최재원 사무관, 백원길 주무관이다.

법무부는 최근 13년만에 '외국국적동포 정책전담팀'을 재가동했다. 이는 국내 귀환 고려인동포는 물론 중국동포, 그리고 기타 재외동포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개입해, 보다 나은 정주여건 조성과 한민족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조치다.

이날 고려인마을을 방문한 법무부 인사들은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피난길에 오른 고려인동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신속한 입국방안 마련을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내 거주 고려인동포들이 겪고 있는 기타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고려인마을 지도자들은 동포들의 취업제한 대폭 개선, 체류기간 연장시기를 놓쳐 불법체류자로 살아가는 동포구제방안 마련, 코로나19로 중단된 재외공관 비자발급 재개 촉구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강영우 팀장은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동포들의 애로사항을 고려인마을이 배포하는 나눔방송 뉴스를 통해 잘 알게 됐다"며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외교부와 협의를 진행해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현지정세가 안정화될 때까지 우크라이나 동포 등의 사증 신청서류를 대폭 간소화했다"고 전했다.

한편, 중앙아시아 6개국에서 이주한 동포 7천여명이 거주하는 광주고려인마을은 2009년 문을 연 나눔방송과, 한국협동조합방송 등의 인터넷 언론사를 자체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150년의 고려인역사 이래 최초로 고려인동포를 위한 지상파 고려방송(93.5Mhz)도 개국했다.

이를 통해 국내 귀환 고려인동포들의 애로사항과 고려인선조들의 잊혀진 항일독립전쟁의 역사를 뉴스로 배포해 국민들의 인식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 sctm01@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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