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임즈

이기연 전남도의원 예비후보, 무소속 출마 "정당정치 구애 받지 않겠다"

정의로운 광양 시민들께 평가 받을 것
여론조사 앞도적 1위에도 '공천배제' 납득 안돼
2022. 04.21(목) 12:29

[이기연 전남도의원 광양제1선거구(광양읍) 예비후보]
[한국타임즈 광양=권차열 기자] 이기연 전남도의원 광양제1선거구(광양읍) 예비후보가 21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해 반드시 승리해 시민들의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기연 예비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6·1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적합도 조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고 그간 실시된 여론 조사에서도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차지했지만 정의롭지 못한 과정으로 인해 공천 후보자에서 배제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수일간 힘든 고뇌의 시간을 가졌다"며 "불통과 무원칙, 정의와 공정을 말하기에는 너무나 오염된 곳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없다고 판단돼 참담함을 뒤로하고 비장한 각오로 구애받지 않고 소신 있는 정치를 펼쳐 나가고자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기연 예비후보는 "어떠한 고난도 지역을 위해 헌신하고자 하는 의지를 꺾을 수 없었고 무엇보다 수많은 지역민들의 정의로운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여 지역 사회로부터 신뢰받고 항상 낮은 자세로 시민의 말씀을 경청하는 참모습의 도의원이 되어 광양 발전에 초석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광양시의회 4대 의원과 7대 전반기 부의장을 지낸 지난 8년간의 의정활동을 통해 무거운 책임감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주민들과의 약속을 하나하나 실천해 왔다"며 "앞으로도 광양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약자가 우선 되는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정당하지 못한 세력과 타협하지 않는 의연한 자세로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의원 이형선(가선거구, 광양읍)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납득하기 어려운 '공천배제' 판정을 받아 지난 18일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고, 이기연 예비후보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함에 따라 최근 광양시의회의 '광양시 아동,청소년 대상 재난지원금' 전액 삭감에 따른 민주당에 대한 부정적 여론, 또한 이번 대선때 대사면으로 복당시켜 놓고 실컷 이용만 하고 '토사구팽' 당했다고 공천심사에서 탈락한 예비후보자들이 늘어 날 것으로 보여 탈당을 통한 무소속 출마가 지방선거에 어떻게 반영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타임즈 권차열 기자 chadol999@hanmail.net 한국타임즈 권차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