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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서남권 종교관광 거점 '목포권 기독교 근대역사관' 첫삽

1898년 미국 남장로교 선교 거점 역사 재조명…2027년 6월 준공 목표
총사업비 102억원 투입, 북교동 일원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 건립
2026. 07.14(화) 11:15확대축소
[목포권 기독교 근대역사관 착공식. 사진=목포시 제공]
[한국타임즈 목포=박종일 기자] 목포시(시장 강성휘)는 지난 10일 북교동 일원에서 '목포권 기독교 근대역사관' 신축공사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건립에 들어갔다.

이날 착공식에는 강성휘 목포시장을 비롯해 (사)목포권기독교근대역사기념사업회 관계자, 교계 인사,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역사관 건립의 의미를 함께 나누고 성공적인 추진을 기원했다.

목포는 1897년 개항 이후 전주, 군산에 이어 1898년 전국에서 세 번째로 미국 남장로교 선교부가 설립된 지역으로, 개항기 선교활동과 항만 물류가 결합하며 의료·교육 등 근대적 도시 기반이 형성된 곳이다.

이 같은 역사적 배경으로 한국 근대사와 기독교 선교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이러한 역사적 자산을 체계적으로 보존·계승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향유할 수 있는 특화 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2022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착공을 통해 사업이 본격화됐다.

'목포권 기독교 근대역사관'은 총사업비 102억2천만원(국·도·시·민간 재원)을 투입해 북교동 93-8번지 일원에 건립된다. 연면적 1,584.17㎡,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되며, 약 12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2027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역사관은 단순한 전시시설을 넘어 복합문화·체험공간으로 조성된다.

실증적 유물과 기록물을 활용한 상설전시실을 비롯해 첨단 기술을 접목한 미디어아트실, 체험형 교육공간, 수장고, 뮤지엄숍, 카페 등을 갖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강성휘 시장은 "목포권 기독교 근대역사관은 목포의 근대 역사와 선교 유산을 재조명하는 뜻깊은 공간"이라며 "차별화된 문화관광 콘텐츠를 바탕으로 서남권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랜드마크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타임즈 박종일 기자 gsi2007@hanmail.net        한국타임즈 박종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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