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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한·중 중학생 홈스테이 통해 20년 우정 이어가

3박4일 함께 생활하며 문화 배우고 우정 쌓아…미래세대 국제교류의 의미 더해
2026. 07.15(수) 14:42확대축소
[곡성군이 3박4일 일정으로 중국 보타구 홈스테이 방문단을 맞아 하계 한·중 중학생 홈스테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사진=곡성군 제공]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 곡성군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중국 보타구 홈스테이 방문단을 맞아 하계 한·중 중학생 홈스테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한·중 중학생 홈스테이 20주년 되는 해로 양국 학생들에게 더욱 뜻깊은 만남과 교류의 기회가 됐다.

이번 방문단은 무령중학교 왕방방 단장을 비롯한 대표단 5명과 학생 15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으며, 학생들은 개별 가정 홈스테이와 문화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대표단은 공식 교류 일정에 함께하며 양 지역 간 우호 협력 증진에 힘을 보탰다.

교류 기간에 양국 학생들은 태안사와 섬진강기차마을, 곡성섬진강천문대, 어린이도서관 등 곡성의 역사·문화·체험시설을 둘러보며 지역의 다양한 매력을 느꼈다. 또한 곡성중학교를 방문해 학교시설과 교육 환경을 시찰하며 한국의 교육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증기기관차와 레일바이크를 체험하며 곡성의 자연을 만끽하고, 전남 조리과학고에서 곡성 식자재를 활용한 비빔밥을 직접 만들어보며 한국의 식문화를 접했다. 아울러 K-팝 댄스와 K-뷰티 체험에도 참여하며 한국의 대중문화를 가까이에서 즐겼다.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며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등 국경을 넘어 우정을 쌓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홈스테이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처음에는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 때문에 걱정도 있었지만, 함께 생활하고 다양한 체험을 하며 금세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니 매우 뜻깊었다"며 "아이들이 이번 홈스테이를 통해 새로운 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앞으로도 이런 교류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20년 동안 이어온 한·중 중학생 홈스테이는 양국 청소년들이 국제적 감각을 키우고 지속적인 우정을 쌓아가는 대표적인 국제교류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양 지역의 우호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 hktimes@daum.net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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