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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시니어 의사' 공개 모집…월 3,300만원

숙련 의사 확보로 공중보건의사 감소에 따른 의료공백 메운다
2026. 08.12(수) 14:48확대축소
[신안군청 전경]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신안군이 공중보건의사 감소에 따른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숙련된 의사 확보에 나선다.

신안군은 오는 8월18일까지 만 60세 이상 의사를 대상으로 '시니어 의사' 1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현재 신안군 의과 공중보건의사는 2025년 21명에서 2026년 15명으로 1년 만에 28.6% 감소했다. 이로 인해 관내 16개 보건지소 중 절반에 달하는 8개소에 의사가 배치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금은 인근 보건기관 공중보건의사 1명이 최대 4개 보건지소를 주 1~2회 순회하며 진료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고령층과 만성질환자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상 이러한 순회진료만으로는 지속적인 진료 수요를 충족하기에 한계가 있어 안정적인 의료 인력 확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신안군은 필수 의료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파격적인 처우를 제시했다. 근무조건은 주 5일 근무 시 세전 월 3,300만원, 주 4일 근무 시 세전 월 2,640만원의 보수가 지급된다.

신안군은 도서 지역을 포함한 순환근무, 높은 임상경력 요건, 공중보건의사 감소에 따른 의료 인력 확보의 어려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 같은 보수 기준을 마련했다.

이번에 채용된 의사는 보건소와 보건지소를 순회하며 일반진료, 예방접종 예진, 제증명 진단 등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의과 공중보건의사가 배치되지 않은 보건기관 대상으로 비대면·원격협진 시범사업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일반의 면허 취득 후 20년 이상 임상경력을 갖추었거나, 전문의 자격 취득 후 종합병원급 이상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의사이다.

김태성 군수는 "군민 체감형 의료복지 강화를 위해 군에 꼭 필요한 의사가 채용되길 바란다"며 "섬 주민들이 도시와 같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취약지역 진료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채용의 근무기간은 채용일로부터 1년이며, 자세한 사항은 신안군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 hktimes@daum.net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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