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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황미르랜드 황토맨발길 '어싱' 명소로 각광

황룡강 감상하며 700m 둘레길 맨발 걷기…스트레스 해소 효과
2026. 09.03(목) 15:49확대축소
[황미르랜드 황토맨발길을 걷고 있는 사람들. 사진=장성군 제공]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 장성군 황미르랜드 황토맨발길이 '어싱(Earthing)' 명소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

지구를 뜻하는 '어스(earth)'에 현재진행형(ing)이 더해진 '어싱'은 맨발로 지구를 직접 느끼는 행위를 말한다. 현대인들은 대부분의 일상을 '신발' 위에서 살아가다 보니 땅이나 풀, 물의 감촉을 발로 느끼는 경험이 현저히 적다.

땅과 발이 직접 닿으면 혈액 순환과 스트레스 해소, 피로 회복 효과가 나타난다. 많은 사람들이 퇴근 이후나 휴일에 신발을 벗고 맨발 걷기에 나서고 있는 이유다.

장성 황룡강 상류지점 '황미르랜드(장성읍 영천리 1443-1)'에 조성된 황토맨발길은 '어싱'을 즐기기에 최적의 환경을 지녔다.

우선, 접근성이 탁월하다. 광주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위치한 데다 주차 공간도 가까워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하기 좋다. 신발을 보관하거나 발을 닦고 말릴 수 있는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경치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여유롭게 흘러가는 황룡강을 감상하면서,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황토맨발길을 걷다 보면 '어싱'의 참 매력에 빠져들기 마련이다.

마른 흙길 중간에 젖은 흙길인 ‘황토질퍽탕’을 12m 규모로 조성해 놓아 걷는 재미를 더한 점도 인기 요소다.

장성군은 황미르랜드 황토맨발길 이용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시설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노면이 불규칙해진 부분은 걷기 좋게 평탄화하고, 파인 곳은 황토를 보충하는 등 세심한 정비를 이어가고 있다.

황토맨발길을 찾은 사람들이 발에 상처가 나거나 감염되지 않도록, 청소와 소독 등 청결 유지에도 많은 신경을 쓴다.

김한종 군수는 "누구나 부담 없이 맨발 걷기를 즐기며 황룡강의 풍경을 가까이서 체감할 수 있도록 정성껏 관리하고 있다"면서 "황미르랜드 황토맨발길에서 건강한 에너지를 가득 충전해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 hktimes@daum.net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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