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다이하드 경찰관 美 CNN에 보도
| 2012. 09.05(수) 10:25 |   |
 | | [CNN 화면=YTN 방송 화면.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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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임즈] 미국 CNN 방송이 빠른 속도로 달리는 마약 수배자의 도주 차량에 매달리는 위험을 무릅쓰고 끝내 범인을 검거한 부산 '다이하드 경찰관' 소식을 전했다.
CNN은 4일 오후(현지 시간) '뉴스 스트림' 프로그램에서 부산 연제경찰서 소속 김현철 경사(34)의 활약과 인터뷰를 2분 가량 보도했다. CNN은 지난 3일 오후 부산경찰청에 김 경사의 동영상, 보도자료 등을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부산경찰청은 사건 당시 현장에 있던 택시의 블랙박스 영상과 범인을 검거하는 장면을 담은 영상을 CNN에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경사는 지난달 26일 부산 연제구 연산4동 교보생명 앞길에서 불법 유턴단속 중에 갑자기 차량이 돌진하자 보닛 위로 뛰어올라 약 25분 간 차량 위에 매달려 있었다. 이 차는 매우 빠른 속도로 주행거리 15㎞를 달렸고, 범인이 차에서 내려 도주하자 김 경사는 곧바로 뒤쫓아가 범인을 검거했다.
이 장면이 인근에 있던 블랙박스에 찍혀 유튜브에 공개되자 국내 네티즌들은 김 경사에게 '스파이더맨', '다이하드 경찰관' 등 별칭을 붙이며 칭찬했다. 이번 CNN 방송으로 해외 네티즌들까지 '스파이더맨 한국 경찰관이 마약사범을 체포했다'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달 31일 부산경찰청은 "투철한 경찰정신이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면서 경찰관들의 사기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평소 직업에 대한 사명감이 투철하고 성실한 업무태도로 주변의 귀감이 돼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며 김 경사를 1계급 특진했다.[사진·출처:News1]
한국타임즈 편집국 hktimes1@hanmail.net
Update 5.20(월)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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