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공주 박동진 판소리 명창·명고대회

명창부 이연정 씨·고법부 박종훈 씨 최고 자리에 올라

2015. 07.21(화) 19:51

[명창부 대상에 오른 이연정 씨가 공주시 명규식 부시장으로부터 상장을 전달받고 있다.]

[한국타임즈 공주=박성철 기자]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 등에서 개최된 중부권 최대의 판소리 축제인 제16회 박동진 판소리 명창·명고대회에서 전북 전주시 이연정(여, 36세)씨와 경기도 성남시 박종훈(남 34세)씨가 각각 명창부분과 고법부분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중동호흡기중후군의 여파로 행사 홍보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그동안 쌓아온 명성에 힘입어 총 233명의 수준 높은 참가자들이 몰렸으며, 경연 내내 많은 관람객들과 체험객들이 몰린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는 평이다.


이번 대회의 판소리 일반부 장원은 부산시 연제구 김미진 씨가 차지해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신인부 장원은 경남 울산시 울주군 이애연 씨, 고등부 장원은 전주예술고등학교 정창진 학생이 차지했다.


고수부문에서는 부산시 금정구 강우담 씨가 일반부 장원을 차지하고 신인부 장원은 경기도 광주시 삼동 김요한 씨, 학생부 장원은 전남 진도군 함정표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이번 대회의 개막일인 16일에는 인당 박동진 선생의 추모음악회가 펼쳐져 격조 높은 공연으로 600여명의 관람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행사기간 내내 공주한옥마을에서 부대행사로 진행된 일반인을 위한 판소리 배워보기, 가족과 함께 부채 만들기, 다양한 판소리공연이 진행돼 시민과 관광객들로 성황을 이뤘다.


한국타임즈 박성철 기자 hktimes4@hanmail.net        한국타임즈 박성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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