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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려인마을 방문객들 감동적인 방명록 남겨
2022. 01.14(금) 08:15확대축소
[광주고려인마을을 찾은 한 방문객이 월곡고려인문화관 내 역사유물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고려인마을 제공]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 최근 옷깃을 여미는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도 '역사마을 1번지 광주고려인마을을 찾는 관광객의 발걸음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특히 월곡고려인문화관(관장 김병학) 내 역사유물전시관이 입소문을 타고 널리 알려지자 국내외 학자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의 발걸음도 잦아지고 있다. 이들은 자신들이 받은 깊은 인상을 방명록에 기록한 후 '지인들을 모아 꼭 다시 찾겠다'는 글을 남겼다.

기록의 대부분은 "고려인선조들의 항일 독립전쟁의 역사를 잊고 기억하지 못함에 죄스러움을 느낀다. 다시는 치욕의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내용이다.

지난해 8월 고려인마을을 찾은 이용섭 광주시장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고려인들의 정신이 곧 광주정신입니다"라고 방문 소감을 기록했다.

이어 9월에 방문한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 우원식 의원은 "대한민국의 역사에 고려인의 역사를 바로 새기겠습니다."라는 각오를 기록했다.

특히 고려인마을이 위치한 광주 광산갑이 지역구인 이용빈 국회의원은 "고려인과 운명을 함께한 보이찌크 교수의 마음을 기억하겠습니다. 우리가 고려인과 함께하는 마음도 그렇습니다. 홍범도 장군과 고려인의 역사를 기억합니다.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최근 방문한 한 러시아인은 자신이 시베리아 남부에 위치한 소수민족 하카스공화국 출신이라고 밝힌 후 전시된 유물을 세심하게 살폈다.

그리고 방명록에 "러시아에서도 전혀 몰랐던, 역사의 수많은 새로운 사실을 알 수 있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고려인 이주민들은, 소련의 크렘린 정권이 옛 소련 땅에 사는 다양한 원주민에게 자행했던 무자비한 동화정책에도 불구하고, 가혹한 환경 속에서 민족적 자각의식을 능히 보존할 수 있었다는 것이 감동입니다. 이러한 지향성으로 인해 고려인들이 깊은 존경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이와 같은 전시회를 마련해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러시아어로 기록했다.

이에 광주고려인마을은 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깊은 감동을 주고 후손들에게 '국가의 소중함을 심어 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잊혀진 고려인선조들의 항일 독립전쟁역사의 복원은 물론 국내 귀환 고려인동포들의 간절한 소망인 '국적회복'을 위한 정당성도 확보해 나간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 sctm01@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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