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임즈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중견리더과정 연수생, 광주고려인마을 견학

한국사회 직면 인구문제 등 다양한 국정과제 해결 실마리 탐색
마을 형성과 정착현황, 지자체 상호협력 과정도 살펴
2024. 04.08(월) 09:38

[행안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제24기 중견리더과정 3분임 연수생들이 최근 광주고려인마을을 찾아 견학을 실시했다. 사진=고려인마을 제공]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 광주고려인마을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제24기 중견리더과정 3분임 소속 연수생 21명이 지난 2일 마을을 찾아 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중견리더과정 연수생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5급 승진자들로 이번 고려인마을 방문은 입소문을 타고 '역사마을1번지'로 널리 알려지고 있는 현장을 방문해 한국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국정과제 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찾고자 실시됐다.

연수단은 먼저 고려인마을커뮤니티센터를 방문, 마을 소개 영상을 시청한 후 마을해설사의 안내를 받아 마을 곳곳을 돌아봤다.

특히 고려인마을 형성과정과 정착현황, 지자체 지원상황과 상호 협력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내용들을 살펴본 후 고려인문화관을 들러 잊혀진 고려인 선조들의 항일독립전쟁과 강제이주사, 생활사, 한글문학 등 전시중인 자료들도 관람했다.

또한 최근 문을 연 세계적인 고려인 미술거장 문빅토르미술관을 들러 문 화백의 작품을 감상한 후 기념사진도 찍었다.

문빅토르미술관은 고려인마을이 관광객 1천만 시대를 꿈꾸며 조성한 사업으로 지난 2월 정착지와 관련 시설을 마련한 후 문 화백을 초청해 문을 연 국내 유일의 세계적인 고려인화가가 직접 운영하는 미술관이다.

뿐만 아니라,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관광객들이 특별한 관심을 갖고 방문하는 고려인마을 산하 고려인마을 특화거리와 방송국, 홍범도공원, 학교와 교육시설 등도 살펴보았다.

이날 고려인마을을 돌아본 한 탐방객은 "고려인동포들의 마을공동체인 광주고려인마을 방문은 참으로 유익한 탐방이었다"며 "인구절벽시대로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인구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 sctm01@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