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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총리, "AI 악용 가짜뉴스ㆍ흑색선전…무관용 대응"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중심 가짜뉴스 근절 위한 범정부 총력 대응
6.3 지방선거 앞두고 관련 불법행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조치
2026. 02.27(금) 12:15확대축소
[김민석 국무총리가 26일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AI 악용 등 가짜뉴스 대응 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한국타임즈 김수경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지난 26일 9시 정부서울청사에서 'AI 악용 등 가짜뉴스 대응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여 가짜뉴스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국무총리가 주재하고, 과기부·교육부·법무부·행안부·문체부 장관 및 방미통위·검찰청·경찰청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인공지능(AI)를 활용한 가짜뉴스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범정부 차원에서 보다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김 총리는 "각종 선거나 경선을 앞두고 정부 정책을 호도하고 정부 인사를 허위비방하고 특정 후보자와 정당을 음해하는 가짜뉴스와 흑색선전은 민주주의의 공적이며, 일체의 관용없이 반드시 뿌리 뽑는 것이 민주주의를 지키는 길"이라고 언급하며, "표현의 자유는 최대한 보장하되, 어떤 형태로든 어떤 취지로든 의도적으로 가짜뉴스를 만들고 유통하여 정치 질서나 선거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참석 부처는 날로 정교해지는 가짜뉴스에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아래와 같이 주요 내용을 추진하기로 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AI 악용 등 가짜뉴스 대응을 위한 범정부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정보통신서비스 투명성센터 설립 등을 통해 사실확인 단체를 지원하여 허위조작정보 유통 방지를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법무부는 금년 상반기 검사 인사 시 각급 검찰청별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검사를 균형 있게 배치해 선거범죄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수사체계를 구축했으며, 향후 대검찰청을 통해 'AI 악용 가짜뉴스 등을 이용한 흑색선전', '공무원 선거개입 등 관권선거', '금품·향응 제공 등 금권선거 행위'를 중점 단속대상 범죄로 선정해 신속·엄정하게 수사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작년 11월 금지광고물 가이드라인 시행에 이어 신속한 금지광고물 정비와 관련 법령 해석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공정하고 깨끗한 제9회 지방선거를 위해 불법 광고물 등에 대한 전국 일제점검을 선거일 전 1개월간 집중 추진할 예정이며, 3월 5일부터 시‧도와 함께 합동감찰반을 운영하고 행안부 홈페이지 내 익명신고방을 설치해 가짜뉴스를 제작하거나 유포하는 등 공무원의 선거법 위반행위에 대해 고의‧과실을 불문하고 엄정히 처벌할 계획이다.

대검찰청은 '단계별 특별근무계획(’26.1월)' 등 제9회 지방선거 철저 대응을 지시해 각급 검찰청에 선거전담수사반 구성을 완료하고 비상 연락체제를 가동 중이며, 과학 수사, 국제사법공조 등 역량을 총동원해 국내·외를 불문, AI 기술을 악용한 가짜뉴스 유포 사범을 끝까지 추적해 무관용 원칙으로 주요 선거사범 수사 및 재판에 엄정히 대응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허위정보 확산 방지를 위해 작년 10월 14일부터 '허위정보 유포 등 단속 T/F'를 운영하고, 올해 1월 2일부터는 매크로 등 조직적·전산적 방법을 이용한 '허위정보 관련 범죄 집중단속'을 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2월 3일부터 전국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을 편성, 허위사실 유포 포함 '5대 선거범죄'를 집중단속 중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딥페이크를 활용한 가짜뉴스 생성 및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딥페이크 탐지ㆍ차단 등 전주기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연구 성과의 확산을 위해 관계부처와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수용자의 가짜뉴스 분별력 제고를 위해 미디어 문해력 교육 대상을 기존 초‧중‧고등학생 중심에서 성인, 노년층을 포함전 국민으로 확대하고, 뉴스 생산자인 언론의 자율심의 기능을 지원해 긴급‧중대사안 신고‧접수 시 72시간 내 신속 심의하는 등 언론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한다.

교육부는 학교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 지원 강화를 위해 전문 강사 파견 및 교과 연계 수업 도움 자료 보급을 통해 학교 현장의 교육 활성화를 지원하고, 학교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 기본계획 수립(’26.下), 교원 대상 맞춤형 연수 등을 통해 교육 기반과 교원의 전문성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 총리는 "국민들께서도 가짜뉴스에 대한 경각심을 통해 성숙한 민주사회를 함께 만들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국타임즈 김수경 기자 hktimes1@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수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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